“아이 둘인데 남편은 술·성매매” 법륜스님 해답은?

  • 문화일보
  • 입력 2024-05-30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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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법륜 스님. 연합뉴스



남편이 술을 마시고 성매매를 하는 사실을 알게 된 아내가 법륜스님에게 조언을 구하는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법륜 스님은 아내의 사연에 대해 "남편의 문제를 남편의 문제로만 바라보지 말고 스스로의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초점을 맞추라"라고 조언했다.

최근 법륜 스님 유튜브 채널에는 ‘남편이 술을 많이 먹고 성매매를 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은 30일 기준 조회 수 25만 회를 기록했다.

올해 5살, 7살인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제보자 A 씨는 "남편이 술을 과도하게 마시고 연락이 두절된다"며 "술에 취한 후 바나 노래방을 방문하고 그것이 성매매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고 토로했다.

A 씨는 "남편을 찾기 위해 아이를 안고 밤거리를 헤매는 일도 있었고, 연락이 되지 않을 때는 경찰에 신고하기도 했다"면서 "처음에는 남편이 자신의 행동에 미안해하기도 하고 함께 알코올 중독 센터를 방문하기도 했다. 그런데 술을 끊으려는 진지한 노력은 보이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A 씨는 "반복되는 상황 속에서 모두 점점 무뎌지는 것 같다. 이 상황에 대해서 참고 산다는 게 과연 옳은지, 내가 괜찮은지 그러한 것들이 좀 헷갈린다"고 조언을 구했다.

A 씨의 안타까운 사연에 법륜 스님은 "어떤 인생을 살 것이냐는 나의 권리다. 남을 욕하고 탓하는 건 자기 인생을 방치하는 것"이라며 A 씨가 주체적인 선택을 하길 요구했다. 법륜 스님은 결국 A 씨의 인생관이 제대로 잡히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이며 A씨가 자신의 인생에 주인이 되지 못하고 남편의 문제에 자신의 인생을 묶어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법륜 스님의 해법에 네티즌들은 공감을 표했다. 한 네티즌은 "저도 알코올 및 성매매 중독 남편과 살다가 이혼했다"며 "더 이상 더러운 꼴을 보지 않고, 건강하지 못한 환경에서 벗어나 자신과 아이의 미래를 위해 한 걸음을 내딛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밝혔다.

임정환 기자
임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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