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초선 김재섭 주도 ‘저출산 포럼’ 에 ‘친윤’ 중진·野의원들도 관심

  • 문화일보
  • 입력 2024-06-1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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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 초당적 ‘순풍 2040 포럼’
천하람·추경호·권성동 등 참여


김재섭(사진) 국민의힘 의원이 주도하는, 저출산 해결을 위한 국회의원연구단체 ‘순풍2040 포럼’이 다음 주 발족한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참여하는 초당적 모임으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친윤(친윤석열) 중진인 권성동 의원 등도 이름을 올렸다.

김 의원은 11일 “순풍2040 포럼은 3040 정치인이 참여한다”며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온몸으로 부딪치는 사람들이 직접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자 뭉쳤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4월 말 딸을 출산해 초보 아빠가 됐다. 신생아 특례대출의 경우 부부합산 소득 기준이 너무 낮아 현실성이 없다는 점, 출산 후 경력단절의 문제 등을 직접 겪고 있는 상황에서 저출산 문제의 정치적 해법을 찾자는 취지다.

1987년생인 김 의원은 청년세대가 겪는 출산, 육아의 어려움을 해소하겠다는 데에 포럼의 정책적 목표를 두고 있다. 김 의원은 1호 법안도 청년세대 문제인 저출산, 전세사기 관련 주제를 검토하고 있다. 순풍2040 포럼명은 저출산 해결을 목표로 한 논의가 ‘순풍(順風)’을 타길 바란다는 의미다. 1990년대 인기를 끌었던 시트콤 이름인 ‘순풍산부인과’의 순풍을 따서 대중적이고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했다.

현재까지 국민의힘에서는 추경호 원내대표, 권성동·박충권·김상욱·박수민·고동진·조지연 의원이 참석하기로 했다. 민주당에서는 전용기 의원, 개혁신당에서는 천하람 원내대표가 참석한다. 대부분이 3040 의원들로 구성됐다. 추 원내대표 등 중진들 참석으로 포럼 활동에 힘을 실었다. 국회의원 1명당 3개의 연구단체에 들어갈 수 있는데, 현재까지 추 원내대표가 참여 의사를 밝힌 유일한 단체다. 초선인 김 의원이 당내 중진과 여야 의원을 아우르는 연구 모임을 꾸리면서 정치적 위상도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나경원 의원은 연구단체인 ‘국회 인구와 기후 그리고 내일’을 발족했다. 윤상현 의원도 연구단체 ‘국가혁신전략 포럼’ 구성 막바지에 돌입했다.

김보름 기자 fullm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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