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9.9.21 토요일
전광판
Hot Click
북리뷰
[문화] 300자 책읽기 게재 일자 : 2012년 04월 13일(金)
“삼국지·수호전은 中 해악도서”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쌍전(雙典) / 류짜이푸 지음, 임태홍 한순자 옮김 / 글항아리

‘두 권의 경전’이란 제목으로 이 책은 국내에서도 널리 읽히는 중국 고전 ‘삼국지’와 ‘수호전’을 집중 분석한다. ‘두 책의 해악을 파헤친다’며 재조명이 아니라 쌍전을 정면으로 비판한다. “중국 사람에게 광범위하게 해악을 끼친 문학 작품이 두 경전이었다. 정말 두려운 것은 두 작품이 사람들의 마음을 파괴하며, 잠재의식을 변화시켜 중국 민족의 성격을 만들어 내고 있다는 것이다.”

1989년 중국 톈안먼(天安門) 사건 이후 고국을 떠나 20년여 미국과 홍콩을 오가며 살고 있는 저자. 타국에서 고전과 학문을 연구하고 탐색하며 저술 활동을 펼쳐 온 그는 이 책에선 “두 소설이 중국인에게 지옥의 문”이라고 비판의 날을 세운다. 뛰어난 문학성, 예술적 가치로 포장된 두 책의 폭력성과 권모술수 책략이 오랜 세월 사람들 심성에 켜켜이 쌓여 왔고, ‘악의 진화’를 통해 술수가 판치는 사회, 폭력적 혁명에 대한 숭배가 전해져 왔다고 경고한다. ‘강탈 행위’나 ‘살인 행위’조차 ‘하늘을 대신해 도를 행한다’는 명분으로 정당화하며, 술책으로 상대를 공격하고 기만하고 다수의 삶을 짓밟는 쾌락과 성취를 숭배하게 이끈 것.

1부 ‘수호전 비판’에선 수호전을 지배하는 ‘사회적 반란’과 ‘정치적 반란’을 긍정하는 정서를, 또 나관중의 ‘삼국지연의’를 토대로 한 2부 ‘삼국지 비판’에선 권모술수 및 사당(死黨) 결성, 고도의 기만술 등을 짚어 낸다.

신세미기자 ssemi@munhwa.com
[ 많이 본 기사 ]
▶ 檢, 조국딸 1차합격 서울대 의전원 입시서류 압수 정밀분..
▶ 골프장 이사들, 캐디 성추행하고 모텔 유인… 징역·벌금형
▶ 이승철 “성대수술후 은퇴도 생각… 묵언수행 1년만에 고음..
▶ “조국 퇴진·조국 딸 퇴교 촉구” 의료인 서명 3000여명 돌파
▶ ‘윤석열, 조국 사전 경고’ 보도에 靑 “사실 아냐” 부인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골프장 경기진행요원(캐디)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골프장 이사 2명이 1심에서 각각 징역형과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울산지법 형사6단독 ..
mark“조국 퇴진·조국 딸 퇴교 촉구” 의료인 서명 3000여명 돌파
mark文대통령 지지율 40%… 대선 득표율 무너졌다
경찰 공개수배 앞서 직접 ‘SNS 수배’ 나서는 피해자..
돼지고기 도매가격↓…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후..
檢, 조국딸 1차합격 서울대 의전원 입시서류 압수 ..
line
special news 이승철 “성대수술후 은퇴도 생각… 묵언수행 1년..
■ 1년만에 전국투어 가수 이승철작년 10월 수술후 술도 끊어다시 노래 못할까 두려웠다수술 성공적…성..

line
수사력vs방어기제… 경찰-화성 용의자 ‘수싸움’ 시..
‘윤석열, 조국 사전 경고’ 보도에 靑 “사실 아냐” 부..
트럼프, ‘김정은과 톱다운 케미’ 최대치적 꼽으며 유..
photo_news
현아, 대학축제서 치마올리기 퍼포먼스 논란
photo_news
김생민, 미투 후 1년 5개월만에 팟캐스트로 복..
line
[Review]
illust
삭발로 ‘野性’ 보여준 황교안… 챔스서 종횡무진 ‘황소’
[골프와 나]
illust
“잘하기보다 해저드 피하는 게 우선… 인생도 골프처럼”
topnew_title
number 99.9% 진범이라지만… 아직 풀어야 할 ‘3대..
안병훈, PGA 샌더슨 팜스 2R 단독 선두…첫..
제주도 육상 오전 11시 강풍경보…남해 서부..
요란했던 양현석 성접대 수사… 결론은 ‘불기..
hot_photo
폭행 사건 농구 국가대표 라건아..
hot_photo
애정행각 벌인 세 커플 ‘공개 회초..
hot_photo
유승준 측 “병역기피 아니었다…..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