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생발전’ 2012 현장 리포트>“받은 사랑 다시 되돌려주면서 나눔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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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에쓰오일과 같은 따뜻한 기업과 이웃이 있다는 사실을 많은 분이 느낄 수 있었으면 합니다.”

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31일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기업 경영에서 점차 큰 비중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며 “에쓰오일에서 후원해 조성된 기금으로 10여 개 협력 프로그램을 함께 하면서 각계에 나눔의 정신을 확산시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차 회장은 특히 에쓰오일과 함께 하고 있는 ‘순직소방관 유가족 위로금 지원’ ‘소방관 유자녀 학자금 전달’ ‘올해의 소방영웅시상’ 등 ‘영웅 지킴이 사업’에 대해 “우리 사회를 위해 숭고한 정신을 보여주신 분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하는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영웅을 발굴하고 어려운 곳을 돕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원해주시는 에쓰오일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며 “에쓰오일과의 프로그램 개발로 다양한 혜택이 소방관과 가족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 회장은 에쓰오일과 같은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다음 세대의 나눔 운동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도움을 받은 어린이, 청소년들이 어려울 때에 주위에 격려와 지지가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앞으로 사회에서 어려운 이웃과 나눔에 동참하는 사람으로 자라날 수 있을 것”이라며 “사랑을 받고, 다시 사랑을 되돌려주면서 나눔은 확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하나 기자 hana@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