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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재 일자 : 2012년 11월 01일(木)
해밀턴호텔 뒤에 ‘세계음식거리’ 조성
이태원 관광명소로 육성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불가리아, 그리스, 멕시코 등 국내에서는 좀처럼 보기 어려운 세계 각국의 전통 음식점들이 모여 있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턴호텔 뒤편 거리가 세계음식 특화거리로 조성된다.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1일 해밀턴호텔 뒤 약 510m 거리를 세계음식 특화거리로 조성해 관광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화거리는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을 중심으로 해밀턴호텔 뒤 300m에 이르는 메인거리와 연결도로 5곳 210m에 조성된다.

구는 이태원 세계음식 특화거리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을 한 결과, 이곳은 30여 개국의 특색 있는 문화가 공존하는 음식점, 상가가 입점해 특화거리 조성을 위한 인프라가 충분하다고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구는 30일 지역 상가점주, 건물주, 전문가들과 함께 용역 결과 중간보고회를 열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구는 거리 활성화를 위해 이 지역에 ‘차 없는 거리’ 조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금·토·일요일 오후 4시 이후 차량 진입을 통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주민들도 찬성 의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붉은색·녹색 아스팔트를 깔고, 인조 화강블록을 포장하는 등 도로 주변 환경 개선도 검토하고 있다.

또 미관 향상을 위해 전선 지중화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거리에 특색있는 디자인 가로등을 설치하고, 간판도 정비할 계획이다. 종합안내도, 테마거리 이정표, 거리 디스플레이 등도 설치해 시민들이 쉽게 거리를 알아보고 찾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구는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환경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성장현 구청장은 “체계적인 분석과 검토를 통해 명품 특화거리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성진 기자 threeme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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