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경제, 사회적 기업 1000개 시대>사회적기업 홍보 돕는 ‘네이버 검색광고 사업’ 성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네이버 검색광고를 통해 사회적기업의 홍보를 돕는 제1기 ‘네이버 검색광고 서포터즈 사업’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진흥원에 따르면 많은 사회적기업들은 마케팅 전문인력이 없어 상품·서비스 홍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3∼5월 3개월간 진행된 네이버 검색광고 서포터즈 1기 사업에 참여한 사회적기업 5곳 중 4곳 역시 검색광고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지만 그 방법을 몰랐다.

검색광고란 검색어를 인터넷 검색창에 쳐넣었을 때 해당 검색어와 관련된 광고를 보여주고 광고주의 웹사이트로 연결해주는 시스템이다.

이는 판로 확보를 위해 고군분투하면서도 많은 홍보비용을 지출하기 어려운 사회적기업에 효과적인 홍보수단이 될 수 있다.

이번에 진행된 네이버 검색광고 서포터즈 사업은 사회적기업 1곳과 네이버 직원 1명, 대학생 서포터즈가 한 팀을 이루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네이버는 보다 효과적인 검색광고 운영이 가능하도록 대학생 서포터즈와 사회적기업가에게 네이버 검색광고 교육을 실시했고, 대학생 서포터즈는 사회적기업에 걸맞은 키워드와 광고문안을 제안했다.

대학생 서포터즈들은 검색광고뿐만 아니라 사회적기업의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블로그 포스팅도 꾸준히 게재했다. 대학생 서포터즈들이 게시한 포스팅은 네이버 메인에도 소개되는 등 적잖은 홍보효과를 거두면서 검색광고와 함께 사회적기업 홍보에 큰 도움을 줬다. 또 사회적기업의 홍보 팸플릿 및 명함, 배너 등을 디자인하기도 했다.

노유라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 대리는 “사회적기업은 대학생 서포터즈 친구들로부터 다양하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얻어서 매우 만족했고, 대학생 서포터즈의 경우 잘 몰랐던 사회적기업에 대해 알게 되고 본인들이 낸 아이디어와 의견이 사회적기업 운영에 반영된다는 사실에 뿌듯해했다”고 말했다. 진흥원과 네이버는 올해 하반기 또다른 사회적기업들을 대상으로 제2기 네이버 검색광고 서포터즈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영주 기자 everywhere@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