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만사-나라 안>줄다리기 줄 끊어져 26명 부상

●…줄다리기 도중 줄이 끊어져 26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오후 8시 37분쯤 울산 중구 성남동 시계탑사거리 ‘울산마두희축제’ 현장에서 줄다리기 줄이 끊어져 26명이 부상을 입었다. 짚과 나일론 등으로 만들어진 줄은 지름 50㎝가량에 총 길이 200m 정도로, 양측에서 각각 500여 명이 당기던 도중에 중간 지점에서 끊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줄이 끊어지면서 참가자 26명이 잇달아 넘어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마두희축제는 울산지역 전통 큰줄다리기를 재현하는 행사로 울산 중구가 지난 2012년부터 진행해왔다.

울산 = 곽시열 기자 sykwak@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