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립니다>문화일보 19기 수습기자 24일부터 원서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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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향해… We go together!

미국의 세계 정책이 결정되는 백악관의 기자실에선 매일 아침 수북이 쌓인 신문 너머로 살벌한 취재전쟁이 벌어집니다. 세계 유수 언론사 기자들은 조시 어니스트 대변인을 상대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금융규제 완화법안 거부권 행사부터 이란 핵협상 의회 승인, 이슬람국가(IS) 대응까지 다양한 글로벌 현안에 대해 날카로운 질문을 쏟아냅니다.

낮 12시 30분. 국무부에서도 정례 브리핑이 진행됩니다. 마찬가지로 출입기자들은 중동 문제를 비롯해 미·중 갈등, 그리스 재정위기 등 지구촌 현안에 대해 존 커비 대변인뿐만 아니라 국무부 관리들을 상대로 치열한 취재를 벌입니다. 문화일보도 예외는 아닙니다.

이뿐 아닙니다. 싱크탱크가 밀집한 워싱턴 K스트리트 곳곳에서는 북핵 문제를 포함해 다양한 글로벌 이슈에 대한 석학, 전문가들의 각종 세미나와 토론이 하루가 멀다하고 벌어지고 기자들은 귀를 기울입니다. 세계 정치와 경제, 외교·안보의 중심인 워싱턴은 이처럼 늘 바쁘게 움직입니다. 가히 세계의 심장이라고 할 만큼.

정신없이 하루 일과를 마친 귀갓길.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을 지날 때마다 ‘세계 속의 한국’이란 고민에 늘 잠기지만 그만큼 외교 최전방의 취재일선에서 느끼는 보람은 그 어느 것과도 바꿀 수 없을 만큼 값집니다. 그래서 언론인을 꿈꾸는 젊은 지성에게 권합니다. 특파원은 도전해 볼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후배 여러분! 문화일보에 도전해 넓은 세상으로 나가는 창을 여십시오. “같이 갑시다(We go together)!”

워싱턴 = 이제교 특파원 jklee@

※ 자세한 모집요강은 문화일보 홈페이지(www.munhwa.com)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