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만사-나라 안>국고보조 부정수급 12명 적발

울산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4일 허위서류를 작성, 국고 보조금을 부정 수급한 혐의(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사회적기업 대표 등 12명을 무더기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사회적 기업인 울산지역 도시락제조업체 대표 A(48) 씨는 2012년부터 약 2년 동안 퇴사한 직원을 계속 출근한 것처럼 출근카드를 허위로 작성, 자치단체로부터 약 6400만 원의 일자리창출지원 보조금을 받아 챙긴 혐의다.

또 등원하지 않은 어린이를 등원한 것처럼 속이고 기본보육료를 받아 챙긴 어린이집 대표와 ‘바우처’ 사업과정에서 사회서비스 이용자들에 대한 보조금을 실제보다 부풀려 청구한 학원 대표 등도 함께 적발됐다.

울산 = 곽시열 기자 sykwak@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