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성범죄자, 보호시설 외출 중 전자발찌 끊고 도주…

충북 청주에서 30대 성범죄자가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청주 청원경찰서에 따르면 청주보호관찰소는 이날 오후 6시25분께 청원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임모(33)씨가 전자발찌를 훼손했다는 신호가 잡혀 경찰에 신고했다.

청주보호관찰소는 신고 후 즉시 현장에 출동했지만, 임씨는 이미 도주한 상태였다.

성폭력으로 전자발찌 착용 명령을 받은 임씨는 보호시설에서 지내던 중 외출을 나왔다가 발찌를 끊고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전자발찌 훼손 경고음이 울린 지역의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는 등 임씨를 쫓고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