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7.8.20 일요일
전광판
Hot Click
국제일반
[국제] Global Focus 게재 일자 : 2016년 11월 11일(金)
‘7상8하’ 관례 깨고 왕치산 유임되나 촉각
七上八下·67세는 유임 68세는 은퇴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시진핑 장기집권 신호탄 될 듯
기율위 外별도 사정기구 세워
공무원 감찰·사정 범위 확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의 ‘1인 지배’ 체제가 공고해지면서 그가 10년 임기를 마친 뒤에도 권좌를 놓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베이징(北京) 외교가에서는 왕치산(王岐山·사진)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의 향후 거취가 시 주석의 장기 집권 여부 이정표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올해 68세인 그가 내년 관례에 따라 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에서 퇴임하지 않고 더 중요한 직책을 맡을 경우, 시 주석의 장기 집권도 기정사실이 될 것이라는 얘기다.

10일 중국 관영 신화(新華)통신은 영문판 기사를 통해 중국이 공산당 기율위와는 별도의 사정기구를 만들어 공무원에 대한 반부패 사정 작업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새 사정기구인 전국 단위의 감찰위원회 창설을 위해 우선 베이징시, 산시(山西)성, 저장(浙江)성에서 시범 가동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기존의 기율위가 공산당 중앙위원회 직속 기구라는 점에서 원칙상 당 조직의 공산당원, 당원 신분의 공무원만을 상대로 하므로, 당원이 아닌 공무원을 단속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새로운 감찰기구를 창설해 감찰·사정 범위를 더욱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새 감찰기구는 기존 공산당 기율위 통제 아래 국무원 산하 공안부와 사법부는 물론 검찰·법원 등으로부터 직접 협조를 받는 형식으로 구성될 것으로 예상돼 왕 서기의 권한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6차 전체회의(18기 6중전회)에서 시 주석이 ‘핵심’ 지위에 오르며 ‘1인 지배 체제’에 가까워진 상황에서 새 감찰기구가 개설되는 것은 당원과 비당원을 모두 장악하겠다는 의도라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시 주석이 공산당의 ‘7상8하’(七上八下·67세는 유임하고 68세는 은퇴한다) 관례를 깨고 심복인 왕 서기가 연임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가동하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했다. 내년 왕 서기의 유임으로 ‘7상8하’가 폐기되면 이후 5년 뒤 다시 열리게 될 당 대회에서 시 주석이 연임하거나 국가 주석직은 양도하고 당 서기직은 유지하는 등의 방식을 통해 권좌에서 내려오지 않는 데 대한 장애물이 걷히는 셈이다. 앞서 덩마오성(鄧茂生) 중앙 정책연구판공실 부주임은 지난달 31일 베이징에서 열린 ‘6중전회 기자 브리핑’에서 “왕치산 상무위원이 7상8하 원칙의 예외가 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어떤 상무위원은 68세가 되기 전 은퇴하기도 했다. 명확한 규정이 있는 게 아니다”고 말해 왕 서기의 유임 가능성을 밝힌 바 있다.

베이징 = 박세영 특파원 go@munhwa.com
e-mail 박세영 기자 / 국제부  박세영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習家軍’ 핵심 요직 약진… 시진핑 ‘원톱 체제’ 다진다
[ 많이 본 기사 ]
▶ 사랑 찾아 호주 오지 목장 정착한 23살 여성의 비극
▶ 임지현, 北선전매체 또 출현…납치설에 “새빨간 거짓말”
▶ 밭에서 잃어버린 약혼반지, 13년만에 당근이 찾아줘
▶ 배우 남주혁-이성경, 4개월 만에 결별
▶ 수원 유흥가 나체 춤 동영상 유포자 “황당해서 촬영”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K-9 자주포 부상 장병들이 가족에게 전한 사고 순간밀폐돼야 하는 ‘폐쇄기’에서 연기 솔솔, 평소보다 장약 사용량 늘려 “2발 쏘고 3발째 ..
mark밭에서 잃어버린 약혼반지, 13년만에 당근이 찾아줘
mark배우 남주혁-이성경, 4개월 만에 결별
한미 UFG 내일 시작…北도발 여부에 한반도정..
文대통령, 오늘 ‘대국민 국정보고’…토크쇼 형..
檢 ‘국정원 재수사팀’ 적폐수사 개시…국고손실..
line
special news ‘택시운전사’ 올해 첫 천만영화 등극…한국영..
5·18 민주화운동을 다룬 영화 ‘택시운전사’가 올해 개봉작 중 처음으로 관객 1천만명을 돌파했..

line
홍준표의 ‘편지정치’…소속 의원 전원과 편지 ..
류현진, ‘좌투수 킬러’ 디트로이트 무실점 제압
“대기업 신입 비서 ‘웃는얼굴 증후군’ 시달려”
photo_news
사랑 찾아 호주 오지 목장 정착한 23살 여성의 비극
photo_news
임지현, 北선전매체 또 출현…납치설에 “새빨간 거짓말”
line
[연재소설 徐遊記]
mark(1191) 58장 연방대통령 - 4
illust
[인터넷 유머]
mark유명인들의 순간 재치
mark알쏭달쏭 유머
topnew_title
number “딸과 함께 성추행당해” 병원이사장 무고한..
방탄소년단, ‘쩔어’ 뮤직비디오 유튜브 2억뷰..
수원 유흥가 나체 춤 동영상 유포자 “황당해..
남편 불륜 때문에 이혼…“내연녀도 위자료 ..
절도범 잡겠다고…대형할인점 공용 탈의실..
hot_photo
79년형 엄친딸 채서진···드라마 ‘..
hot_photo
배우 황정음 광복절 아들 출산
hot_photo
1년에 단 하루… 빅토리아연꽃 활..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