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만사-나라 안>금괴운반 알바, 日도착뒤 도주

수십만 원의 일당을 받고 일본으로 금괴를 운반해 주기로 한 아르바이트생들이 금괴를 가지고 도주했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운반하기로 한 금괴 2개(1억 원 상당)를 갖고 달아난 혐의(특수절도)로 A(19·무직)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B(20·대학생) 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홍콩에서 구매한 금괴를 일본에서 판매하려고 했던 금괴 주인은 일본이 1인당 금괴 2개까지는 반입을 허용하는 점에 착안, 세금을 아끼기 위해 A 씨 등 10명에게 반입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양주=오명근 기자 omk@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