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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재 일자 : 2017년 02월 13일(月)
종교활동 활발할수록 자살 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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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43명 종교참석 빈도 분석
저연령·고학력이 더 부정적


“자살을 금지하고 있는 종교가 한국사회에서 실제 자살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까?”

연구결과 종교는 자살을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데 도움을 주기는 하지만, 종교를 갖고 있어도 종교 활동에 자주 참석하지 않으면 문제 해결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인구학 최근호에 게재된 ‘종교유형과 종교활동 참석빈도가 자살 태도에 미치는 영향(성균관대 김솔이·김지범)’에 따르면 2013년 한국 종합사회조사 자료(1143명)를 분석한 결과, 한국인은 종교유형과 관계없이 종교활동에 자주 참석할 때 ‘자살 태도’(긍정적일수록 자살을 ‘권리’로 인정)가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대로 종교가 있더라도, 종교 모임에 잘 참석하지 않는 사람은 종교가 없는 사람의 자살 태도와 통계적으로 차이가 없었다.

종교유형만 고려했을 경우 개신교와 천주교는 자살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인 반면, 불교는 종교를 믿지 않는 사람과 차이가 없었다. 종교 종류에 상관없이 종교 모임에 자주 참석할수록 자살 태도는 부정적이었다. 종교활동 참석이 많아지면 교리에 더 많이 노출돼 그릇된 행동을 했을 때 비도덕적인 행동을 덜하려는 경향이 생기기 때문으로 연구팀은 분석했다.

또 한국인의 자살 태도는 연령이 낮을수록,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자신이 건강하다고 생각할수록 부정적이었다. 반면, 경제 상황과 관련해 기존의 선행연구와 달리 소득이 높을수록 자살 태도에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권 기자 freeus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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