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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CT & Science 게재 일자 : 2017년 03월 14일(火)
국내서 홈런 친 LG ‘G6’ 4월초 美시장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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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출시 이틀만에 3만대 판매
삼성‘갤S8’과 치열한 대결 예고

LG전자가 스마트폰 G6(사진)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 데 이어 조만간 미국 시장에도 출시할 예정이다.

오는 29일 삼성전자 갤럭시S8 공개를 앞두고 세계 최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으로 꼽히는 북미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오는 4월 초 G6를 미국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국내 출시보다 한 달 정도 느린 일정이다. G6가 먼저 출시된 국내 시장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G6는 출시 이틀 만에 3만 대가 판매돼 전작 G4, G5보다 양호한 성적을 냈다.

시장 관심은 G6와 갤럭시S8 간의 대결이다. LG전자 G 시리즈가 삼성전자 갤럭시S 시리즈보다 먼저 출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삼성전자는 G6의 빠른 행보를 예의주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29일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에서 갤럭시S8을 공개하고, 이르면 4월 21일 한국과 미국 시장에서 갤럭시S8을 동시 출시할 전망이다. 특히 최근 공개된 갤럭시S8 티저 동영상은 지난주 2600만 조회 수를 기록하며 지난주 기업 동영상 부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30초 분량인 갤럭시S8 티저 영상은 화면 아래 홈 버튼이 있는 다양한 스마트폰 이미지를 보여주다 ‘이것은 휴대전화였다’라는 문구에 이어 갤럭시S8을 29일 공개한다고 알리며 끝난다. 갤럭시S8이 지금까지의 스마트폰과는 다른 혁신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주는 구성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갤럭시S8 출시 전까지 최대한 입소문을 내는 동시에 갤럭시S7 마케팅을 강화해 G6를 견제한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8 티저 광고를 예년보다 일찍 시작한 데 이어 미국 시장에서 갤럭시S7 가격을 40만 원대까지 낮췄고 128GB 마이크로SD 카드를 증정하는 행사를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LG전자와 삼성전자가 유례없는 경쟁을 벌이며 스마트폰 시장에 활기가 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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