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7.9.20 수요일
전광판
Hot Click
선거
[정치] 대선 D-18 게재 일자 : 2017년 04월 21일(金)
文 “명백한 사실왜곡… 좌시하지 않겠다”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宋 공개 문건’ 반박

“대통령기록물법 저촉 안된다면
증거자료 언제든지 제출할 것”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 21일 노무현정부의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기권 결정 시 북한에 사전 문의를 했다며 문건을 공개한 것과 관련,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반응은 “명백한 사실 왜곡이자 ‘북풍 공작’이며, 좌시하지 않겠다”는 말로 요약된다. 문 후보는 또 대통령기록물관리법에 저촉되지 않는다면 송 전 장관의 주장이 잘못됐음을 입증하는 증거를 공개하겠다며 정면 돌파 의지를 분명히 했다.

문 후보는 이날 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주최한 성평등정책 간담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문 후보는 우선 송 전 장관의 주장과 달리 노무현정부의 북한인권결의안 기권 결정은 2007년 11월 16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주재한 회의에서 결정됐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송 전 장관은 2007년 11월 20일 노 전 대통령이 ‘아세안+3(한국·중국·일본)’ 정상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 중일 때 백종천 청와대 안보실장의 보고를 받고 북한인권결의안 기권을 최종 결정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백 전 실장의 보고 내용에는 북한인권결의안 찬성 시 남북관계에 악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내용의 북한 반응이 포함돼 있었다는 것이다. 노 전 대통령의 기권 결정이 11월 16일에 내려졌는지, 11월 20일에 내려졌는지에 따라 문 후보나 송 전 장관 중 한 명의 말은 거짓이 되는 셈이다.

문 후보는 “분명히 말하는데 11월 16일 노 전 대통령 주재 회의에서 기권 방침이 결정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밝힌 바와 같이 (기권 방침은) 북에 통보하는 차원이었지, 북에 이런 방침에 대해 물어본 바가 없고 물어볼 이유도 없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문 후보는 이어 “이에 대해서는 확실한 증거 자료가 우리에게도 있고, 아마 국가정보원에도 있을 것”이라며 “대통령기록물관리법에 저촉될 소지가 있어 자료를 공개할지 논의하고 있는데, 저촉되지 않는다는 판단이 내려지면 언제든지 11월 16일 노 전 대통령 주재 회의에서 기권 방침이 결정됐다는 자료를 제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송 전 장관이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제시한 전통문이 북측에서 내려온 것이라면, 거꾸로 국정원에 그에 앞서 북으로 보낸 전통문이 있을 것”이라며 “국정원이 이를 제시하면 이 문제는 그냥 그것으로 깨끗하게 정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채·김다영 기자 haasskim@munhwa.com
e-mail 김병채 기자 / 정치부  김병채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송민순 문건’ 大選 최대 변수로… 文 “북풍공작”
▶ “색깔론 아닌 진실의 문제”
▶ D-18에도 보수 유권자는 ‘유목 생활’
▶ “安 당선되면 절반의 성공” vs “文·安은 99보·100보 차이”
[ 많이 본 기사 ]
▶ ‘독일 망명객’ 조영삼 “사드반대·文정부 성공” 분신
▶ 한반도 유사시 ‘주한미국인 소개작전’ 책임자 2人 방한
▶ 백제 무왕·선화공주 무덤?…익산 쌍릉 100년만에 발굴
▶ 청주 20대 나체 여성 살해 용의자 긴급체포
▶ 트럼프 순서되자 자리 박차고 나간 北대사…“연설 보이콧..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트럼프 작심발언에 유엔총회장 싸늘…40분 연설에 박수 5번 그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19일(현지시간) 제72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은 초강경 발언들로 채워졌다.‘외교 슈퍼볼’로 불리는 각국 정상급 양자·다자..
ㄴ 트럼프 “美 위협받으면 北 완전파괴할 수밖에”
청주 20대 나체 여성 살해 용의자 긴급체포
靑 “‘한·미 핵추진 잠수함 韓보유 합의’ 보도, 사..
12일만에 7.1 강진 또 덮친 멕시코…최소 119명..
line
special news 백제 무왕·선화공주 무덤?…익산 쌍릉 100년..
‘무왕 묘’ 통설 논란 속 피장자·축조방법·석실규모 등 규명 전북 익산에 나란히 조성된 백제 고..

line
영아 투여 수액서 벌레 발견… “어떻게 만들었..
‘독일 망명객’ 조영삼 “사드반대·文정부 성공” ..
한반도 유사시 ‘주한미국인 소개작전’ 책임자 ..
photo_news
강정호 “모든 게 내 잘못…야구를 떠나면 할수있는게 거의..
photo_news
로마 공원서 獨여성 성폭행 당한 후 나체 결박 ‘충격’
line
[연재소설 徐遊記]
mark(1212) 59장 기업가 - 5
illust
[인터넷 유머]
mark결혼 예절 3
mark결혼 예절 2
topnew_title
number ‘퇴장 고자질’부터 ‘불륜’까지…축구선수들의..
놀이공원 ‘귀신의 집’ 생매장 체험 즐기던 대..
동부그룹 회장, 여비서 상습 성추행 혐의 피..
“5만원 한우세트만 찾으니… 20년 장사기반..
김이수 때처럼?… 안철수 ‘김명수 표심’도 돌..
hot_photo
위험천만 아찔… 간이의자에 앉..
hot_photo
‘멜라니아·이방카’ 성형수술에 수..
hot_photo
트럼프, ‘골프공으로 힐러리 명중..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