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27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수서역세권 개발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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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는 다음 달 24일까지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초안에는 수서역세권의 자연생태환경, 대기환경, 수환경, 생활환경 등 현황과 사업 시행으로 인한 영향과 저감 방안 등이 담겼다.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는 수서동과 자곡동 일대 38만6390㎡를 복합 개발하는 사업으로, 공공주택용지가 17.5%(6만7583㎡)를 차지한다. 업무·유통시설용지 11.8%(4만5544㎡), 공원·녹지 23%(8만8879㎡), 학교용지 2.6%(1만6㎡)가 포함됐다.

공람은 구청 홈페이지, 구 도시선진화담당관, 수서동주민센터, 세곡동주민센터, 송파구 환경과, 문정2동주민센터, 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지역본부 단지사업부, 한국철도시설공단 자산개발처에서 할 수 있다. 초안에 대한 의견이 있는 주민은 다음 달 31일까지 의견서를 서면으로 제출하거나, 환경영향평가 정보지원시스템에 등록하면 된다.

구는 이와 관련한 주민설명회를 다음 달 16일 오후 2시 세곡문화센터에서 열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지구계획 승인을 목표로 국토교통부 등이 참여하는 관계기관 태스크포스(TF)에서 논의하고 있다”며 “예정대로 개발되면 2021년엔 수서역세권 일대가 서울 동남권의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