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일보
- 입력 2017-05-30 17:26
경희대한방병원(김성수 병원장)이 한방신장·내분비내과, 한방재활의학과 교수진으로 구성된 비만센터를 29일 열었다.
비만센터는 내원환자의 건강상태를 파악해 진료 및 식이, 운동요법을 지도하고 외래 또는 입원 치료를 결정해 지방분해 약침 및 적외선 치료를 진행한다.
또한 체형 교정 매선, 추나요법, 장 해독요법, 이침요법, 한방 선식, 대사촉진 기공요법 등의 선택적인 치료를 받는다. 바쁜 직장인은 단기(2∼3일)·중기(7∼14일) 형태의 집중적인 입원치료를 받을 수 있다.
한방신장·내분비내과 교수인 안영민 비만센터장은 “비만은 단순히 체중이 많이 나가는 상태가 아닌 대사장애로 인한 체지방 과잉 축적 상태”라며 “체중감량과 함께 효과적인 에너지 대사를 회복해 건강한 아름다움을 되찾도록 진료와 지속적인 관리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영진 경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비만센터는 한방병원의 단비 같은 센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권 기자 freeus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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