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정책자금 현장관리자 전문성 강화

진흥公, 내일까지 실무자 교육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자금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지원하는 소상공인정책자금 관리 강화를 위한 교육에 나섰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김흥빈)은 21일부터 오는 23일까지 3일간 대전에 소재한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소상공인정책자금 관리강화를 위한 금융관리자 교육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현장관리자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실무를 관리하는 전국 담당자들이 대상이다. 한국금융연수원 등 외부 전문기관의 교육프로그램을 활용해 신용분석 및 여신심사의 관리업무 등을 교육한다. 김흥빈 이사장은 “현장의 금융 관리자들이 보다 전문화된 심사·관리 역량을 확보해 우수한 소상공인을 발굴·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소상공인정책자금은 성장 가능성은 있지만 담보가 없어 경영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평균 2% 초반대의 시중은행보다 낮은 금리, 2년 거치 3년 분할상한 조건으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연간 약 1조6000억 원 규모다.

올해는 지난달까지 약 3만 여개 업체가 수혜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소공인(제조업)을 대상으로 하는 4100억 원 규모의 소공인특화자금을 비롯 수출소상공인특별자금, 성장촉진-시설자금, 창업사관학교연계자금 등을 지원한다.

유현진 기자 cworange@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