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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His Story 게재 일자 : 2017년 07월 19일(水)
김대희가 말하는 소속 연예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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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준현
▲  박나래
▲  김지민
▲  유민상
▲  김준호
타고난 연기력…개콘 복귀 했으면

“개인적으로 가장 ‘개그콘서트’에 복귀하길 원하는 멤버예요. 연기력이 워낙 좋거든요. 타고났어요. 하지만 준현이의 스케줄을 잘 알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복귀가 어렵다는 걸 알죠. 제가 선배 입장으로 봤을 때는 ‘개콘’에 출연했으면 좋겠지만, CEO 입장에서는 다른 프로그램을 통해 매출을 높여 주는 것이 더 고맙죠, 크하하. 제가 ‘개콘’에 복귀하던 날, ‘밥 먹다 지나가는 길에 형님 생각나서 왔습니다’며 주스 4개가 담긴 캐리어를 쓱 밀어 넣고 가더군요.”

건강탓 쉬면서 하래도 ‘하겠다’ 고집

“요즘 회사에서 가장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아티스트예요. 매출 기여도도 엄청 높죠. 아마 회사 설립 후 나래가 가장 크게 도약했을 겁니다. 얼마 전 목 상태가 너무 안 좋아 수술도 한 번 받았는데 많은 스케줄을 소화하다 보니 쉽게 낫질 않아요. 선배 입장에서 ‘좀 쉬면서 하자’고 하는데, ‘하겠다’는 본인의 열정까지 막을 수는 없어요. 항상 저한테 ‘고맙다’고 말하는 동생인데 사실 여러모로 제가 더 고맙죠.”

“매일 분칠하고파”…방송욕심 넘쳐

“욕심도 많고, 재능도 많은 연기자예요. 나쁜 의미의 욕심이 아니라 열정이죠. 지나가다 만나면 우스갯소리로 ‘매일 분칠하고 싶다’고 해요. 계속 방송을 잡아 달라는 거죠. 지민이가 얼마 전 아버지를 여의었어요. (김)준호와 함께 가서 발인 때 운구 행렬에도 섰는데, 장례식장에서는 힘든 티를 내지 않던 아이가 발인 전 펑펑 우는 모습을 보며 진짜 가슴이 아팠어요.”

김준현과 겹쳐?… 그래서 더 좋아

“김준현과 캐릭터가 겹친다고요? 그래서 더 좋습니다. 김준현이 할 수 있는 콘셉트는 유민상도 다 소화할 수 있죠. 그래서 챙긴 행사나 광고도 적지 않아요. 행사에 가면 스스로도 바람 잡는 멘트로 ‘나 김준현 아닙니다! 유민상입니다’라고 외치죠. 둘이 함께 먹방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는데 두 사람의 먹는 스타일은 크게 달라요. 유민상이 먹는 것 자체를 즐기는 반면 김준현은 어떤 음식을 먹을 때도 나름의 방식을 갖고 있죠. 그런데… 어떻게 먹든 두 사람 모두 다른 소속 연예인에 비해 월등히 많이 먹기 때문에 법인카드 비용이 많이 나오는 건 마찬가지예요.(웃음)”

절대 헤어질수 없는…부부같은 사이

“(웃으며) 김준호요? 꼭 얘기해야 합니까? 사실 큰 관심이 없어요. 자기가 스스로 알아서 하니까요. 워낙 아이디어가 많고 부지런해서 자기가 먼저 회사 기획팀이나 매니저들을 모아놓고 아이디어 회의도 하고 콘텐츠를 만들어 내요. (정색하며) 기특하긴 한데, 다 자기 콘텐츠라고 개인적으로 씁니다. 그래서 회사 매출에는 별 도움이 안 되죠. 당연히 농담이고요, 둘이 함께 소주 마시며 ‘개콘 1000회까지 할 거야’라고 말하곤 했는데 진짜 1000회가 얼마 안 남았어요. 준호와 저는 절대 헤어질 수 없는 부부 같은 사이죠.”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e-mail 안진용 기자 / 문화부  안진용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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