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장애인 국제기구 친선대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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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건 무엇이든 도울 것”

네이마르(25·파리 생제르맹·사진)가 장애인 국제기구의 친선대사가 됐다.

네이마르는 16일 오전(한국시간)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유엔 유럽본부에서 국제 장애인 비정부기구(NGO) ‘핸디캡 인터내셔널’의 친선대사로 위촉됐다.

핸디캡 인터내셔널은 “네이마르가 빈곤국가의 장애인과 자연재해, 전쟁으로 인한 희생자들의 권리를 옹호하는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마르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더 나은 권리와 처우를 원하고 있다”며 “그들은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이고 목표다”고 말했다. 네이마르는 “내 이미지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 기꺼이 돕겠다”고 덧붙였다.

네이마르는 지뢰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유엔기념광장 내에 세워진 대형 ‘부러진 의자’ 조형물 위에 올라가 축구공을 차는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지난 4일 역대 최고 이적료인 2억2200만 유로에 FC 바르셀로나에서 파리 생제르맹으로 옮긴 네이마르는 14일 갱강을 상대로 데뷔전을 치러 1골 1도움을 챙기면서 3-0의 완승을 이끌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