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일보
- 입력 2017-09-14 14:45
프로야구 롯데가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홈경기에서 ‘무쇠팔’ 최동원(사진) 6주기 추모행사를 연다.
최동원은 1984년 한국시리즈에서 혼자 4승을 올리며 팀에 첫 우승을 안겼고 2011년 9월 14일 대장암으로 별세했다. 오후 3시 사직구장 광장에 있는 최동원 동상에 김창락 대표이사, 이유원 단장, 조원우 감독, 이대호 선수가 헌화한다. 경기 시작 전에는 전광판을 통해 추모 영상을 상영하고 선수단과 관중이 함께 묵념할 계획이다.
경기 중간에 들어가는 이벤트 역시 최동원을 추억할 수 있는 내용으로 채워진다. 고인의 모친 김정자 여사가 이날 시구를 한다. 롯데 선수딘은 최동원 이름과 등 번호(11번)가 들어간 추모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출장한다. 추모 유니폼은 착용한 선수들의 친필 사인을 더해 온라인 경매를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수익은 유소년야구단 발전기금으로 사용한다.
조성진 기자 threeme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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