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상생 2017>新소득 작물·팜스테이…3조6000억 지원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강레오(왼쪽)셰프가 강원 철원군 김화농협 유통센터에서 파프리카 포장을 하고 있다.

사업별 100대 추진과제

생산성 향상·경영비절감 추진
한우개량 · 과수전문인력 육성

농가소득 5000만 원 달성을 위해 농협은 6대 핵심역량 및 100대 추진과제를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6대 핵심역량은 △농업 생산성 향상 △농가 수취 가격 제고 △농업 경영비 절감 △농식품 부가가치 제고 △농외소득원 발굴 △농가소득 간접지원 등이다.

사업별 100대 추진과제는 △농업 생산성 향상 부문에서 벼 직파재배 확대로 생산비 절감, 신소득 전략작목(미나리, 애플수박 등) 육성, 한우 개량을 통한 생산성 향상, 종돈 개량을 통한 우수 종돈 보급, 농업인 수요자 중심의 종합컨설팅, 강소농 육성을 위한 창조농업교육 등이며 △농가 수취 가격 제고 부문에서는 과수 전정 전문인력 육성 및 유통 관행 개선, 전략품목 육성 등 농식품 수출 확대, 쌀 수급 안정을 통한 농업인 소득 안정, 중소형 매장 등 신규매장 확충 및 공판장 체질개선으로 농산물 판매 확대, 공영 TV 홈쇼핑 농식품 판매 확대,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로 농가 수취 가격 제고, 비무장지대(DMZ) 접경지역 농축산물 군납 확대 등이다.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7월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2017년 도농교류의 날 행사.

또 △농업 경영비 절감 부문에서는 방제사업 활성화로 영농편익 제고, 통합물류 체계 구축으로 유통비용 절감, 농업정책자금 지원 확대, 우수 기술·창업농가 특화금융 지원 등이 포함됐다. △농식품 부가가치 제고 부문에서는 명인 명작 및 GAP·저탄소 인증 농산물 공급 확대, 농축협 가공식품 판매 확대, 6차산업 인증농협 육성, 한우공동브랜드육 판매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농외소득원 발굴 부문에서는 태양광발전 보급을 통한 소득 증대, 팜스테이 및 농촌관광 활성화, 6차산업 농가 체험관광 확대, 도농교류 확대를 통한 농촌 활력화 등을 △농가소득 간접지원 부문에서는 무료법률구조 및 소비자보호 활동 강화, 농촌지원활동을 통한 나눔경영 확산, 농업인 소득증대 우수사례 발굴 및 연구,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경영진단 솔루션 개발, 도시민 대상 농업·농촌 이해교육 확대, 6차 산업화 제품 판로지원 및 성장단계별 자금지원 등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협은 범 농협 농가소득 기여액을 3조6000억 원+α로 설정했다. 농협은 지난 2015년 3722만 원인 평균 농가소득이 오는 2020년 4335만 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농가소득 최근 5개년 평균성장률 3.1%를 적용해 산출한 것으로, 5000만 원에서 모자란 665만 원에 대해 정부와 농협의 보완적 역할을 감안, 665만 원의 50%를 농협 기여액으로 설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가소득 5000만 원 달성을 위해 농협은 연차별 범 농협 농가소득 증대 추진목표를 설정하고, 과제별 진도율 점검 등 진행 상황을 파악·분석하는 것은 물론 소득증대 우수사례 발굴 및 홍보를 강화해 붐을 조성해 나가고, 범 농협 농가소득 증대 우수사무소에 대한 시상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윤림 기자 bestma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