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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일·가정 양립…행복 경영시대 연다 게재 일자 : 2017년 10월 12일(木)
‘2주 여름휴가제’로 통큰휴식 지원… ‘패밀리데이’엔 全직원 조기 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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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월 서울 종로구 GS건설 사옥 직장 어린이집 졸업식에서 교사와 학부모들이 어린이들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축하하고 있다. GS건설은 2010년 12월 건설업계 최초로 직장 내 어린이집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GS건설 제공
- ⑥ GS

임직원 의료비·학자금 혜택
결혼땐 생활안정자금도 지원
본사·공장에 어린이집 운영

임산부 위한 모유수유방 설치
어린이날엔 자녀들 회사체험
임직원 가족들 ‘캠핑축제’도


GS건설은 지난 2010년 업계 최초로 두 가지 파격적인 정책을 도입했다. 하나는 건설업계 최초로 2주 여름휴가제를 시행한 것이다. 쉬는 날 없이 현장이 돌아가는 업종 특성상 직원에게 2주간 휴가를 주는 것은 쉽지 않은 조치다. GS건설은 여름휴가철에는 사장부터 일반 사원까지 모두 2주 동안 쉴 수 있게 됐다.

다른 하나는 그해 12월 역시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직장 내 어린이집을 설치한 것이다. 당시 직장 내 어린이집은 유통업계나 정보기술(IT) 등 여성 인력 비중이 높은 업종에서나 찾아볼 수 있었다. 조선·기계·중공업 등과 함께 남성 위주의 기업 문화를 지닌 건설업계에서는 GS건설이 처음이었다.

이는 GS건설이 임직원의 기(氣)를 살려주고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취지에서 선제적으로 단행한 정책들이다.

GS는 일과 삶의 조화를 통해 조직의 활력을 높일 수 있도록 계열사별로 임직원 개인과 가족 구성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조직경쟁력의 가장 중요한 원천이 인재라는 판단에서다.

계열사별로 보면 GS칼텍스는 임직원의 복리향상을 위해 임직원, 배우자, 직계 비속에 대해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임직원과 배우자에 대해서는 일정 금액 이상 초과분을 지원한다. 임직원의 불의의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단체보험에도 가입하고 있다.

임직원 본인 및 자녀의 학자금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본인이 입사 후 상위학교로 진학하는 경우에 학자금의 50%, 자녀는 전액을 지원한다. 임직원의 재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주택 매매 및 임차 시 일정금액 범위 내에서 대출해준다. 임직원 결혼 시 생활안정자금도 지원한다.

구성원 상담프로그램(EAP)을 마련해 직장·개인생활, 재무, 법률 관련 조언이 필요한 임직원과 배우자 및 직계비속을 대상으로 전문기관을 통한 상담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임직원의 다양한 수요에 맞추기 위해 선택적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본인이 원하는 문화생활, 체육시설 등을 사용하고, 회사 시스템에서 정산하는 방식이다. GS칼텍스는 임직원의 자녀 양육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본사와 공장에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어린 자녀의 양육을 위해 육아휴직도 지원한다. 또 임신 중인 여직원 및 출산 후 수유 중인 여직원의 휴식 및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본사에 ‘쉼터방’과 ‘모유수유방’을 운영하고 있다.

GS리테일은 다자녀 출산을 적극 독려하기 위해 둘째, 셋째, 넷째 자녀를 출산할 때마다 일정 금액을 지급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둘째 이상 자녀를 출산하는 직원은 금전적인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또 ‘효(孝)’ 사상을 장려하는 의미로 부모를 모시는 임직원에게는 매월 일정 금액을 지원한다. 임직원 부모가 회갑, 칠순, 희수를 맞으면 난을 선물하는 등 가족 친화 중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GS홈쇼핑은 임직원의 열정이 가족에게서 비롯된다는 점을 인식하고 다양한 가족 연계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어린이날에는 회사로 임직원 가족을 초청해 자녀가 부모의 회사를 체험하고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페이스페인팅, 쿠키 만들기, 레크리에이션 등 프로그램과 스틸사진존, 카메라체험존, 영상편지존 등으로 나눠 방송센터 견학도 실시한다.

임직원 부모를 초청해 회사를 견학하고 호텔 출신 요리사가 차려주는 정찬을 대접하는 ‘패밀리데이’와 임직원 가족과 함께하는 ‘패밀리 캠핑축제’ 등도 개최한다. 결혼하는 임직원과 입학, 졸업 등 새로운 출발을 하는 임직원 자녀에게는 대표이사의 메시지가 담긴 편지와 함께 선물을 전달한다. 출산 임직원에게는 아기용품을 선물한다.

점차 늘어나고 있는 여직원을 위한 모성보호 제도 역시 다양하게 시행하고 있다. 특히 사옥에 정원 80명의 ‘도담도담 어린이집’을 마련했고 수유를 희망하는 여직원을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아기와 엄마가 행복한 방 319호’로 지정된 수유실도 운영 중이다.

GS E&R에서는 매월 셋째 주 수요일에 ‘패밀리데이’를 시행 중이다. 이날은 전 직원이 조기퇴근을 해 개인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다.

GS E&R 관계자는 “회사에서 매월 특정 주제와 활동방향을 제안하고, 포스터를 게시하는 등 조화로운 삶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테마활동 후 관련 사연을 회사에 제출하면, 사내소식지에 게재하고 선물도 받을 수 있다.

권도경 기자 kwon@munhwa.com

제작후원 : 삼성전자, 현대자동차그룹, 현대모비스, SK, LG ,롯데, GS, 포스코, 한진, C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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