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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게재 일자 : 2017년 10월 13일(金)
‘파랑주의보’ 등 10필 출전…‘단거리 최강마’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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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랑주의보
▲  올웨이즈위너
- 15일 ‘문화일보배 대상경주’

1200m… 상금 1억5000만원
국산·외국산말 ‘불꽃 레이스’


국산 말과 외국산 말을 통틀어 ‘단거리 최강마’를 가린다.

오는 15일 오후 4시 40분 경기 과천시 렛츠런파크 서울(서울경마공원)에서 제23회 문화일보배 대상경주가 열린다. 문화일보배는 지난 1995년 종합일간지 대상경주로는 가장 먼저 출범했으며, ‘쾌도난마’ ‘당대제일’ 등 걸출한 국산 명마를 배출하며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2015년부터 국산 말과 외국산 말이 겨루는 혼합경주로 변경됐고, 지난해에는 2세 경주마들이 차세대 스타를 놓고 겨뤘다. 올해는 2015년과 마찬가지로 단거리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로 복귀했다.

총상금 1억5000만 원이 걸린 제23회 문화일보배 대상경주는 1200m 레이스로 펼쳐진다. 국산 말과 외국산 말을 통틀어 3세 이상 서울 지역 단거리 강자 10필이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7세 미국산 ‘파랑주의보’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초반 순발력에 강점이 있는 전형적인 선행마로, 지난 6월 단거리 대표 경주로 꼽히는 SBS스포츠 스프린트에서 코차(선착마의 코끝과 후착마의 코끝 사이의 거리, 약 0.1∼21㎝)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45번의 출전 전력 중 1000∼1400m 단거리 출전이 39번에 달하는 전형적인 스프린터형 경주마다. 최근 1등급 경주에서 우승하며 컨디션은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파랑주의보와 동갑인 ‘원더볼트’(거세·미국)는 38번 출전 중 31번이나 순위 상금을 챙겼을 정도로 우수한 마필이다. 2014년 제1회 아시아챌린지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최근 1등급 경주에서 준우승하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올해 컨디션 기복이 다소 엿보이고 있다.

5세 이하 최고 암말을 선발하는 퀸즈투어 시리즈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는 ‘실버울프’(호주)도 기대주다. 지난 9월 한국 경마 최초의 국제경주인 코리아 스프린트에서 ‘그레이스풀립’ ‘더트루스오어엘스’ 등 우수 외국 경주마에 맞서 순위 상금을 챙겼다. 미국산 ‘최강자’(거세·4세)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5차례나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1200m에 총 7번 출전해 5번이나 정상에 올랐을 만큼 거리경쟁력을 확보했다.

국산마 중에서는 5세 거세마인 ‘올웨이즈위너’가 기대를 받고 있다. 지난 1월과 3월에 개최된 1200m 단거리 대상경주에서 출발선부터 결승선까지 선두를 놓치지 않는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올웨이즈위너는 현재 누적 승점 2위로 최고 경마대회인 대통령배 출전이 유력하다.

조성진 기자 threeme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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