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일보
- 입력 2017-11-17 14:14
애플 아이폰 탄생 10주년 기념 스마트폰 아이폰X(10)이 17일 예약 판매를 시작한 가운데 이동통신 3사가 11만∼12만 원(최고가 요금제 기준) 수준의 지원금을 공시했다. 매우 낮은 수준으로, 소비자 대부분이 지원금 대신 고를 수 있는 선택약정할인을 통해 해당 스마트폰을 구매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통 3사 지원금 공시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아이폰X 구매 시 최고가 요금제에서 12만2000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LG유플러스가 11만8000원이며 KT가 11만5000원이다. 통상 아이폰은 지원금이 매우 적은 편이다. 국내 제조사와 달리 애플은 지원금을 부담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아이폰X 구매자 대다수가 매달 휴대전화 요금의 25%를 할인받는 선택약정할인을 고를 것으로 예상된다. 선택약정할인의 경우 2년간 총 66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아이폰X은 오는 24일 국내에 정식 출시된다. 출고가는 64GB 136만700원, 256GB 155만7600원이다. 아이폰 시리즈 최초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면과 페이스ID(3차원 안면인식)를 탑재했다. 색상은 그레이, 실버 총 2종이다.
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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