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인사말 전하고 있는 황현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황현산)가 문화예술활동을 후원해온 단체와 개인들을 위한 행사 ‘예술이 빛나는 밤에’를 11일 개최했다.
문예위는 이날 오후 6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예술나무운동’의 문화예술 후원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후원을 독려하기 위해 ‘예술이 빛나는 밤에’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시작된 문예위의 ‘예술나무운동’은 문화예술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범국민 문화예술 후원 운동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문화예술 후원기업·후원자, 수혜 예술단체 등 주요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 우수 기업 및 개인 시상식이 열렸다. 최우수 후원자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예술나무상’은 KB금융지주에 돌아갔으며, ‘예술나무 후원기업상’은 IBK기업은행, NH농협금융, 벽산엔지니어링, 부산은행, 아모레퍼시픽, 에스텍시스템, 유풍, 포스코1%나눔재단, 하나금융지주, 현대자동차그룹이 수상했다.
‘예술나무 후원자상’은 배우 소지섭, 이세웅 서울사이버대 명예이사장에게 수여됐고, 크라우드펀딩 참여 우수 예술단체를 위한 ‘자라는 예술나무상’은 더하우스콘서트, 아트지가 수상했다. 젊은 소설가 창작 집필공간을 2014년부터 4년째 후원하고 있는 서울프린스호텔도 이날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예술나무운동을 통해 후원을 받은 예술영재들로 구성된 예술나무앙상블의 공연과 크라우드펀딩 참여 우수단체인 아트지의 퍼포먼스도 펼쳐졌다.
황현산 문예위 위원장은 이날 “5년간 진행된 ‘예술나무운동’을 돌아보며, 문화예술후원 활성화를 위해 도움 주셨던 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문화예술 후원 확산에 동참해주길 부탁드린다”며 “문예위는 내년에도 더 많은 사람과 기업이 문화예술을 통해 보다 행복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지현 기자 loveofal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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