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니엘서울, 8개월만에 ‘亞 럭셔리 호텔’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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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여행전문지 선정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내 시그니엘서울(사진)이 개점 8개월 만에 아시아 럭셔리 호텔 1위에 등극했다. 롯데호텔은 시그니엘서울이 지난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페닌슐라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트래블러 테스티드 어워드’ 시상식에서 ‘아시아 최고의 신규 럭셔리 호텔’ 부문 1위를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글로벌 트래블러 테스티드 어워드는 전 세계적으로 약 11만 부를 발행하는 글로벌 여행 전문 잡지 ‘글로벌 트래블러’가 매년 호텔·항공·공항 등을 대상으로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 시상한다. 2위는 태국의 파크 하얏트 방콕, 3위는 타히티의 콘래드 보라보라 누이 리조트가 올랐다. 3곳 모두 6성급 호텔이다.

시그니엘서울은 국내 최고층(123층)건물인 롯데월드타워의 76∼101층에 위치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초고층 호텔로, 아시아의 새로운 랜드마크 호텔을 목표로 지난 4월 개점했다. 세계적 수준의 시설과 미슐랭 3스타 셰프인 야닉 알레노의 시그니처 레스토랑 스테이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이번 시상식에서 롯데호텔서울은 한국 최고 호텔에 6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롯데호텔은 아시아 톱3 호텔을 목표로 올해 시그니엘서울을 비롯해 롯데호텔상트페테르부르크 등을 열었고, 오는 20일 L7강남도 개관한다.

유현진 기자 cworange@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