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별로 다른 오르간의 매력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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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크·고전·낭만시대 작품
롯데콘서트홀 올해 특별 기획

롯데콘서트홀(대표 한광규)의 대표 낮 공연 프로그램 ‘오르간 오딧세이’가 2018년에는 바로크에서 고전, 낭만으로 이어지는 시대별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롯데콘서트홀은 올해 개관 2주년을 맞아 새롭게 단장한 오르간 오딧세이 프로그램이 관객들이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었던 파이프 오르간에 대한 여러 기능과 원리를 살펴보고, 다양한 연주를 들어볼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고 밝혔다.

오르가니스트 류아라가 연주하고 트럼페터 나웅준이 콘서트 가이드로 출연해 진행하는 오르간 오딧세이는 올해 특히 ‘오르간 In 바로크’‘오르간 In 고전’‘오르간 In 낭만’을 주제로 특정 시기에 작곡된 오르간 작품들을 주로 다루게 된다. 1~2월에는 ‘오르간 음악의 황금기’로 불릴 만큼 오르간 음악이 많이 작곡됐으며 오르간 제작의 절정기이기도 했던 바로크 시대 곡들이 연주되며, 4월~5월에는 고전음악을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어 9~10월에는 낭만 시대의 다채로운 오르간 곡들이 관객들을 맞는다. 롯데콘서트홀 관계자는 “공연 중 트럼페터 나웅준이 파이프 오르간 내부로 들어가, 이원 생중계 방식으로 파이프 오르간 내부를 대형 스크린을 통해 보여주는 코너(사진)가 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

롯데콘서트홀은 이외에도 7~8월과 12월에 각각 ‘썸머 스페셜’ 및 ‘크리스마스 스페셜’ 등 시즌별 특별 콘서트를 선보인다. 또 다양한 악기와 오르간이 함께 연주되는 10월 ‘오르간 플러스’를 포함해 올해 연간 총 11회의 오르간 오딧세이 공연이 펼쳐질 계획이다.

인지현 기자 loveofall@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