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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재 일자 : 2018년 01월 29일(月)
“감염 등 안전 大진단”… 산후조리원 특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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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9일까지 12곳 현장지도

서울 송파구는 전국 최초로 공공 산후조리원을 여는 등 지방자치단체 모자보건 사업의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해 왔다. 구는 다음 달까지 지역 내 모든 산후조리원을 특별 점검해 영아와 산모의 안전 위협 요인 제거에 나선다.

구는 오는 2월 9일까지 구내 12개 산후조리원의 감염 관리와 시설 안전을 집중 진단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산후조리원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뤄지는 것이다. 지난해 12월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와 이화여대 목동병원 신생아 집단 사망사건 등으로 인해 주민들의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2018 국가안전대진단’ 시행에 앞서 시작한 것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전국 최초의 공공 산후조리원 ‘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를 포함해 각 조리원 관리자가 소방, 가스, 전기, 건축물에 대해 자율 점검을 실시하도록 하고,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송파소방서 등 전문가들과 현장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감염 관리 관련 9개 분야와 인력 기준·건강진단 등 법적 의무 준수사항 10개 분야에 대한 현장 지도점검도 함께 벌인다.

겨울철 화재 대비 태세도 점검·진단 대상이다. 비상 대응체계가 제대로 갖춰져 있는지 관계자들이 비상 매뉴얼 내용을 숙지하고 있는지도 살필 예정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 및 보완 조치할 계획이며, 필요시 정밀 진단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중대한 법 위반사항엔 ‘행정처분’이라는 칼을 뺀다.

한편 지난 2014년 개관한 공공 산후조리원 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는 기존의 높은 문턱을 낮추고 모자보건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선보이며 타 지자체의 모범이 돼 왔다. 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는 지난해 12월 한국표준협회로부터 ‘KS 서비스 인증’을 받으며 감염 관리와 시설 안전 모두 훌륭한 국내 유일의 공공 산후조리원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구 관계자는 “산후조리원은 산모와 신생아가 함께 생활하는 공간인 만큼 분기별 1회 이상 정기 지도 점검과 수시 점검으로 운영 실태를 확인하고 있다”며 “산모들이 안심하고 조리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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