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5.28 월요일
전광판
Hot Click
북한·통일
[정치]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게재 일자 : 2018년 02월 09일(金)
평창 이슈 빨아들이는 ‘백두혈통 김여정 블랙홀’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전용기 통해 2박3일 일정 訪南
‘核있는 평화’ 선전효과 극대화
안보리, 최휘 ‘제재면제’ 승인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사진) 노동당 제1부부장이 9일 김 위원장의 전용기를 타고 방남했다. 그의 방남은 ‘블랙홀’처럼 평창동계올림픽과 관련한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면서, 평창올림픽을 ‘핵 있는 평화’ 선전장으로 하려는 북한 외교 전략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김 위원장의 전용기를 타고 서해 직항로를 통해 인천공항에 내린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김 부부장 등 고위급 대표단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천해성 차관,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등 정부 고위 당국자들의 영접을 받으며 방남 일정을 시작했다. 북한 헌법상 국가수반인 김 상임위원장과 김 위원장의 동생인 김 부부장의 입지가 고려된 정상급 의전이었다. 김 부부장 등 고위급 대표단은 곧바로 평창으로 이동해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다. 10일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오찬을 하고, 11일 저녁 전용기로 귀환할 예정이다.

김 부부장의 방남은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치열하게 전개된 문재인정부와 미국의 의제 설정과 외교적 이슈 제기 등의 노력을 블랙홀처럼 집어삼켰다. 문 대통령은 남북관계 개선을 통한 북·미대화의 계기를 모색했고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은 북한의 ‘핵 있는 평화’ 공세에 맞서 북한의 호전성을 보여주는 천안함 전시관을 방문하고 북한 정권의 억압성을 부각하기 위해 탈북자를 만나는 등의 노력을 했지만 6·25 전쟁 이후 이른바 백두혈통(김일성 주석 일가)의 첫 방문이라는 상징성에 기대했던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한 외교안보 전문가는 “김여정의 방남은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이른바 블랙홀이 됐다”며 “펜스 부통령이 북한 방문 후 사망한 오토 웜비어의 부친과 함께 방한하고 천안함 전시관도 방문하지만 김여정의 방남이 당연히 더 강력한 이슈”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는 8일(현지시간) 제재 대상이던 최휘 북한 국가체육지도위원장이 방남할 수 있도록 ‘제재 면제’를 승인했다.

박준희·김영주 기자 vinkey@munhwa.com
e-mail 박준희 기자 / 정치부  박준희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국내외 시선 잡은 김여정… 김정은에 끌려가는 평창 외교전
▶ 펜스-김영남 오늘 조우?… 北·美정상급 첫 대면
▶ 文대통령, 내일 ‘김정은 파격제안’ 전달받을까
▶ 김여정·최휘 공통분모는 ‘노동당 선전선동부’
[ 많이 본 기사 ]
▶ 배우 이소연, 결혼 3년만에 이혼 절차
▶ ‘스트레이트’ “전두환 정권, 수몰 탱크 방치 3명 사망”
▶ “가정 쓰레기를 왜 현충원에”…들짐승까지 ‘어슬렁’
▶ 문재인 대통령 기다리는 김여정 부부장
▶ 文대통령, 암행경호 속 차량으로만 판문점으로 이동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경찰, 사진사 입건해 기소의견 검찰 송치…강제추행 등 혐의 서울의 한 여자대학 앞 사진관 사진사가 증명사진을 찍으러 온 손님들의 신..
mark“文대통령, 중재 또 돋보여…그물에 낀 공 빼냈다”
mark추신수, 끝내기 아치…MLB 아시아 선수 최다 홈런
‘스트레이트’ “전두환 정권, 수몰 탱크 방치 3명 사..
“가정 쓰레기를 왜 현충원에”…들짐승까지 ‘어슬렁..
트럼프 “北 경제적 위대한 나라 될것” 북미 실무회..
line
special news 배우 이소연, 결혼 3년만에 이혼 절차
배우 이소연(36)이 결혼 3년 만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이소연 소속사 킹엔터테인먼트는 “이소연이 배..

line
文대통령, 암행경호 속 차량으로만 판문점으로 이..
청와대 “남북미 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성과에 연..
‘갑질’ 이명희 이사장 경찰 출석…“물의 일으켜 죄송..
photo_news
문재인 대통령 기다리는 김여정 부부장
photo_news
방탄소년단 3집, 한국가수 최초 빌보드 1위
line
[북리뷰]
illust
천재는 태어나지 않는다… 도시에 의해 길러진다
[인터넷 유머]
mark삶이란? mark술자리에서 매력적인 남자
topnew_title
number 싱가포르에 나타난 가짜 김정은 “이봐 트럼..
옥상 빨랫줄 잡고 침입, 홀로사는 여성 상대..
강남 오피스텔 입주자, 경비원 2명 흉기살해..
‘해외에 숨겨둔 재산’ 찾아라…정부 합동조사..
심석희 “폭행 2차례 더 있었다”…경찰 전 코..
hot_photo
양예원카톡 일파만파…2차가해 ..
hot_photo
도로 위에 떨어진 컨테이너 승용..
hot_photo
‘네스호 괴물의 실체, 드디어 밝혀..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