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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게재 일자 : 2018년 03월 14일(水)
양정철 출국… “6·13까지 안 돌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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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체류중 북콘서트 개최계획
“바뀐건 없다”…정치복귀 부정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양정철(사진)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14일 출국길에 오르며 “6·13 지방선거가 끝날 때까지는 한국에 들어오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두 달가량의 한국 체류를 끝내고 미국으로 출국한 양 전 비서관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둘러싸고 ‘지방선거 역할론’이 거론된다는 질문에 “선거까지 내가 언급하는 것은 맞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실정치 참여나 정치복귀 가능성에 대해 “지금까지 내가 해 온 얘기에서 아무것도 바뀐 게 없다”고 부정적인 뜻을 재확인했다. 또 정치권 상황에 대해서도 “내가 지금 얘기할 입장이 아니다” “훈수 두는 모양새로 비치면 맞지 않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양 전 비서관은 앞서도 정치 행보 재개와 관련한 질문을 받을 때마다 “청와대나 권력과 거리를 두고 싶다” “지방선거에서 직접 나설 일은 단언컨대 없다”며 ‘백의종군’ 입장을 되풀이했다.

양 전 비서관은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정치와 언어에 관한 책을 냈으니까, 언어 민주주의에 좀 더 관심을 두고 공부를 하고 싶다”며 “미국에도 대선을 도와준 분들이 많은데 인사를 하는 시간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양 전 비서관은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대학원(SAIS)과 일본 게이오(慶應)대에 적을 두고 미국과 일본을 오가는 해외 생활을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미국 체류 기간 중 뉴욕,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등 4곳에서 북콘서트도 열 것으로 전해졌다.

양 전 비서관은 지난 1월 17일 귀국한 뒤 해외 체류 기간 중 집필한 책 ‘세상을 바꾸는 언어’ 북콘서트를 수차례 개최했다. 지난 10일에는 경기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북콘서트 현장을 찾기도 했다. 이 자리에는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도 참석했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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