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텔레콤, 블록체인 전문기업 써트온과 차세대 전자문서 유통 위한 사업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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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무선 종합 통신 기업 세종텔레콤이 블록체인 전문 기술기업 써트온과 전략적 제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차세대 전자문서 유통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세종텔레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써트온의 ‘엑스체인(X-Chain, 다차원 분산장부시스템)’ 기술이 적용된 전자문서 특화 블록체인 플랫폼인 ‘애스톤’에 자사가 보유한 기존 인프라 및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해 차세대 전자문서 유통 플랫폼을 개발하고 공동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기존 전자문서 유통 구조에 블록체인 기술이 도입되면 보안, 시간, 비용 측면 등에서 보다 효율적인 유통이 가능해진다. 특히 이는 법률, 세무, 행정 등 전문지식 영역뿐만 아니라 의료, 교육 등 개인정보가 포함된 영역 등 다양한 분야의 문서 영역에 적용될 수 있다.

　박효진 세종텔레콤 본부장은 “상반기 내 데이터, 인공지능(AI), 블록체인이 융합된 비즈니스 모델 구축이 구체화돼 출시 예정”이라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진출을 위한 단계별 사업 확장 전략까지 이미 준비된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텔레콤의 코어기술개발팀은 지난 2월 동국대 블록체인연구센터와 ㈜앤드어스와 함께 블록체인 플랫폼 핵심기술 이전 협약 체결과 함께 분야별 협업 생태계 조성, 공유 경제 구축 및 확장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진행하고 있다.

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