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부산 동래구 온천4구역 9242억 원에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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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부산 동래구 온천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감도)을 9242억 원에 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온천4재개발은 동래구 금강로 145번길 25일대를 재개발, 지상 35층 규모 36개 동 4043가구 아파트 단지로 새롭게 바꾸는 사업이다. 온천4재개발은 올해 하반기 이주 및 철거를 시작하여 내년 12월쯤 일반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일반분양 예정물량은 약 2500가구다.

온천4재개발 부지는 금정산 자락의 금강공원과 인접했으며, 국내 최고의 온천단지로 알려진 부산 온천장의 온천시설이 도보 3분 거리에 있다. 지하철 1호선 온천장역과 인근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온천4재개발은 금정산과 인접한 단지 특성을 고려, 조경 및 외관 디자인을 특화할 계획이다. 고급 석재 바닥재와 디자인 파고라를 조화시킨 커뮤니티길, 예술작품과 어우러진 아트갤러리길 등 일체감 있는 산책로와 래미안 둘레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온천동은 교통과 학군, 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져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온천4구역은 1호선 온천장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동래고, 용인고, 혜화여고, 학산여고, 부산대 등이 가깝다. 또 홈플러스, NC백화점, 킴스클럽 등 생활편의시설이 인접해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미래형 스마트홈 구축을 위해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 최첨단 주거단지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