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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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4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유근준(60·사진) 와이팜영농조합법인 대표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유 대표는 세종시에서 생산된 90여 품목의 친환경농산물을 학교 등 공공기관에 급식 식재료로 공급하고 있다. 뛰어난 위생·품질 관리로 ‘농가-조합-소비자’ 간 유기적인 로컬푸드 유통망을 구축해 연평균 약 26억 원의 매출 달성에도 성공했다.

유 대표는 딸기, 멜론 등 계약 농가의 친환경 농산물을 전량 구매해 이들이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매월 영양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농산물의 생산·가공에서 식재료 공급의 전 과정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식재료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한편, 지역 노인복지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어 취업 취약계층인 고령자를 가공 업무에 적극 채용,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도록 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는 점을 평가받았다.

박정민 기자 bohe00@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