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5.21 월요일
전광판
Hot Click
국제일반
[국제] 파워인터뷰 게재 일자 : 2018년 04월 13일(金)
韓 국민들 기부금 ‘큰손’… 2년 연속 ‘2000만달러 클럽’ 달성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나비드 후세인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 대표가 지난 4일 난민 지원 문제 논의를 위해 회의실에 들어서고 있다. 대학에서 난민학을 전공하고 1993년부터 유엔난민기구에서 일해온 후세인 대표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선 무엇보다 평화를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동훈 기자 dhk@
한국의 난민 지원 상황은

지난해 한국 기업과 개인이 난민 지원을 위해 기부한 금액은 3581만 달러(약 382억 원)에 달한다. 한국 정부는 2년 연속 유엔난민기구의 ‘2000만 달러 클럽(연간 후원 금액이 2000만 달러가 넘는 국가)’에 들었다. 국제 난민을 돕는 주요 공여국으로서의 한국의 위상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나비드 후세인 유엔난민기구(UNHCR) 한국대표부 대표는 지난 4일 인터뷰에서 “한국 정부의 기부금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감사를 표했다. 지난해 한국 정부의 난민 지원 기부금은 약 2184만 달러로 세계 25위다. 국가별로 보면 1위는 역시 미국(14억5036만 달러)이고 독일(4억7691만 달러), 유럽연합(4억3603만 달러), 일본(1억5236만 달러) 순이다.

한국은 2016년에 기부금이 처음으로 2000만 달러를 넘어 ‘2000만 달러 클럽’에 속하게 됐다. 난민 지원을 위해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한국의 후원자는 20만 명을 넘는다. 지난해 난민 지원을 위해 기부된 3581만 달러 중 절대적으로 큰 비중은 기업이 아닌 국민의 기부금이 차지하고 있다는 게 후세인 대표의 설명이다. 미국의 비국가 후원자의 기부금 3971만 달러와 비교해 별다른 차이가 없다는 사실은 흥미롭다.

후세인 대표는 “UNHCR가 한국에서 민간 모금을 시작한 것은 2009년이다. 그때부터 기부금 추이 그래프를 보면 일반 국민의 후원이 매년 계속해서 증가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서울 등 전국 각지에서 UNHCR 캠페이너들이 개인 후원자 모집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며 “우리 캠페이너들을 본 적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유명 연예인들의 연이은 기부 행렬로 UNHCR에 대한 인지도가 크게 제고되기도 했다. 친선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정우성은 매년 기구에 5000만 원을 기부하고 있고 가수 지드래곤도 2년째 자신의 생일을 맞아 각각 8180만 원을 기부했다.

한국은 난민 지원을 위한 기부뿐만 아니라, 새 삶을 찾아 한국으로 오는 난민들을 받아 정착시키는 데에도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금까지 한국으로 난민 신청을 한 사람들의 수는 3만2733명(2017년 말 기준)으로 파키스탄(4268명)과 중국(3639명), 이집트(3244명), 나이지리아(1831명) 등에서 왔다. 이 중 2300명이 난민 혹은 난민에 준하는 지위로 국내 체류가 가능한 인도적 체류자 지위를 획득해 한국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박세희 기자 saysay@munhwa.com
e-mail 박세희 기자 / 국제부  박세희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전세계 난민 6560만명… 관대한 韓國民의 도움 절실해”
▶ 후세인 한국대표부 대표는… 英 옥스퍼드大 난민학 전공뒤 25년…
▶ 제2차 세계대전때 유럽 난민 지원… 3년만 운영하려다 임무 계…
[ 많이 본 기사 ]
▶ “비아그라+독감 백신=암세포 전이 억제”
▶ 댓글 여론조작 ‘드루킹’ 아내 성폭력 혐의로도 재판에
▶ 美전문가 “중국, 이르면 2020년 대만 무력침공 감행”
▶ ‘황비홍’ 액션스타 이연걸, 투병으로 노쇠해진 모습에 팬들..
▶ 아침 낭군 얼굴에 부인 연지가 가득…‘뜨거운 新婚’ 글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암 수술 후 발기부전 치료제와 독감 백신을 함께 투여하면 잔존 암세포의 전이 가능성을 차단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캐나다 오..
mark美전문가 “중국, 이르면 2020년 대만 무력침공 감행”
mark‘황비홍’ 액션스타 이연걸, 투병으로 노쇠해진 모습에 팬들 충격..
“드루킹 ‘댓글 시연’ 후 김경수, 100만원 건넸다”
홍문종·염동열 체포동의안 본회의 부결…방탄국회..
‘광주 진보, 대구 보수’ 사실로… 정책입장差는 근소
line
special news 함소원, 18세 연하 중국인 남편과 종편 예능
배우 함소원(42)이 18세 연하의 중국인 남편과 TV조선 새 예능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 출연한..

line
복지는 ‘진보’, 안보는 ‘보수’… 정책입장 바로미터..
전자소송 도입후… 야근한 판사 “새로 검토해야 하..
“正道로 ‘1등 LG’”… 23년동안 ‘도덕경영’ 모범 보였..
photo_news
하와이 화산 용암 내뿜어 주민 1명 하반신 크게..
photo_news
‘방탄’ 2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美 빌보드..
line
[역사 속 ‘사랑과 운명’]
illust
아침 낭군 얼굴에 부인 연지가 가득…‘뜨거운 新婚’ 글로 묘사
[인터넷 유머]
mark술자리에서 매력적인 남자 mark노후 행운 6가지
topnew_title
number 댓글 여론조작 ‘드루킹’ 아내 성폭력 혐의로..
미투 100일 됐는데… 대학 상담센터는 ‘유명..
서울시장 선거 쟁점된 ‘서울로7017’ 논란 속..
얼어붙은 강남… “2억 낮춰 내놔도 매수 실종..
메시, 5번째 골든슈 수상…호날두 제치고 역..
hot_photo
김연아 “오랜만에 느껴보는 기분..
hot_photo
마차 탄 해리왕자와 메건 마클
hot_photo
수지, ‘성폭력 고발’ 국민청원 동..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