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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Fifty+ 게재 일자 : 2018년 04월 13일(金)
“전통놀이는 소중한 문화… 젊은세대에 보급하는게 봉사단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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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나 우리단’ 이연홍 회장

“전통놀이는 우리 민족의 역사와 희로애락이 담겨 있는 소중한 문화입니다. 사라져 가는 이런 문화를 더욱 확대 보급하고 발전시키고자 하는 게 우리 봉사단의 목적입니다.”

이연홍(76·사진) ‘너나 우리단’ 회장은 문인화가이면서 전통놀이 문화 보급에 두 팔을 걷고 나선 인물이다. 2014년 봉사단 창립 이후 5년째 회장직을 맡으며 전통놀이 보급 베이비 부머(1955∼1963년생) 봉사단을 이끌고 있다.

봉사단 첫 구성 당시 베이비 부머 은퇴자들이 모여 봉사활동을 하려 했는데, 나이 탓에 쓰레기 청소나 환경정비 등 노동 관련 봉사를 하는 것은 한계가 많아, 힘이 적게 들고 즐겁게 할 수 있는 전통놀이 보급을 봉사활동 주제로 잡았다는 게 이 회장의 설명이다.

이 회장은 “옛날 세대는 전통놀이를 하긴 했어도 체계적으로 잘 몰랐는데, 지금은 전통놀이에 대한 원리와 제대로 된 방법을 알 수 있게 됐다”며 “이를 젊은 세대나 지역 주민들에게 가르치면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주민센터나 북구청 행사 시 초청장이 오면 찾아가서 가르치고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같이 전통놀이를 즐기는데, 주민 호응도가 너무 좋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회장은 전통놀이 지도와 체험, 보급을 봉사단의 가장 중요한 일로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좀 더 정확하고 자세하게 가르치기 위해 수시로 전통놀이 공부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덕분에 전체 회원 25명 중 5명이 전통놀이 1급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전통놀이는 봉사활동을 넘어 봉사자들의 건강에도 큰 도움이 되는 장점이 있다고 했다. 이 회장은 “실제 봉사단 회원들의 나이가 50∼70대로 다양하지만, 전부 자신의 나이보다 젊어 보인다”며 “이는 전통놀이를 통해 운동하고, 머리를 쓰기 때문”이라고 자랑했다.

이 회장은 “지금 젊은층이 우리의 전통놀이보다 스마트폰이나 다른 게임에 많이 빠져 있어 우려스럽다”며 “보다 건강하고 활기찬 에너지를 주는 우리의 전통놀이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울산=곽시열 기자 sykwa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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