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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파워인터뷰 게재 일자 : 2018년 05월 04일(金)
“해양벤처 등 신산업 육성… 일자리 5년간 1만5000개 만들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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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 4월 20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대하빌딩 해수부 서울사무소에서 그간의 소회와 장관이자 정치인으로서의 향후 포부, 계획 등을 밝히고 있다. 김호웅 기자 diverkim@
해수부 주력 사업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통 산업의 첨단 산업화와 해양 관광을 비롯한 신산업 육성을 통해 2022년까지 1만5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최근 특히 관심을 두고 노력하는 분야는 무엇입니까.

“해양 벤처나 수산 벤처 같은 신산업을 만드는 것입니다. 젊은 사람들이 들어오는 프로젝트를 만들고 싶습니다. 최근에도 한 수 배우겠다고 만난 사람이 한국벤처투자 대표입니다. 정부로부터 모태 펀드를 지원받아 벤처에 투자하는, 정부가 세운 회사인데 그 회사 대표를 만나 어떻게 하는지 조언을 받았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등 다른 부처는 이 회사에 출자했는데, 해수부는 출자한 게 없습니다. ‘재정 당국’인 기획재정부가 해양 계정을 허용해 줘야 가능합니다. 그래야 해수부가 해양 벤처나 수산 벤처에 투자하는 상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5년간 1만5000개의 해양·수산 분야 청년층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하셨는데.

“해양 레저·관광 등 청년 취업 지원을 통해 3120명, 청년 창업을 통해 9326명, 안전교육 강화 등 제도 개선을 통해 2544명, 수산자원 조사원 확대 등 공공 부문을 통해 373명 등 총 1만5363명의 새 일자리를 만들 계획입니다.”

―해양 레저나 관광 부문에서 어떻게 청년 일자리를 늘릴 수 있습니까.

“해양 레저나 관광 부문은 성장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해양 레저·관광 산업을 활성화하면 청년 일자리가 많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이미 외국 크루즈 선사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국내 실무교육(3개월)과 해외 연수(1개월) 후 해외 선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시행 중입니다. 2015∼2017년 교육이수자 294명 중 219명(75%)이 취업에 성공했을 만큼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크루즈 전문인력 양성기관을 지정·운영하고, 2020년까지 700여 명의 크루즈 승무원을 길러내 해외 선사에 취업시킬 계획입니다.”

―전통산업의 첨단산업화를 통해서도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하셨는데.

“첨단양식 산업, 수산 식품 분야, 어촌 자원 활용 등을 통해 전통 산업을 고부가가치 신산업 중심으로 전환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창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방침입니다. 수출 가공단지를 만들어 창업을 돕고, 스마트 양식 전문가를 육성하는 방식입니다. 또 ‘어선중개업등록제도’(등록한 자만 어선 매매 중개를 할 수 있도록 한 제도)를 도입, 어선 중개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창업을 지원하겠습니다. ‘어촌뉴딜 300 사업’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고 봅니다.”

―항만 자동화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자동화와 고용 안정은 상충하는 면이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조화시킬 계획이신가요.

“2015년부터 완전 무인 자동화 방식으로 운영되는 네덜란드 로테르담을 비롯해 항만 자동화는 유럽이 선도해왔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중동까지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앞으로 건설되는 항만은 자동화 시스템 도입이 필요합니다. 부두 내 현장 일자리가 자동화 기계로 대체되면 기존 일자리가 주는 등 영향이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4차 산업혁명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됩니다.”

―정부가 3조9000억 원 규모의 추경안을 마련했습니다. 해양·수산 분야는 얼마나 됩니까. 추경안 통과가 시급하다고 보십니까.

“통영·고성·울산 등은 조선업이 무너져서 일자리가 완전히 붕괴한 상황입니다. 그 지역을 중심으로 항·포구를 정비해주는 사업과 수산 소득기반을 확대하는 사업에 290억 원 정도 추경 예산이 들어가 있습니다. 군산·통영·고성 등 지역의 어려움을 고려해 국회에서 고용위기 지역이라도 빨리 지원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
e-mail 박수진 기자 / 경제산업부  박수진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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