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철 자유한국당 강남구청장 후보, 재건축 규제 완화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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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철 자유한국당 강남구청장 후보가 지역 현안인 재건축 규제 완화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장 후보는 7일 선거사무소를 방문한 권문용 강남재건축연합회장 및 회원들과 간담회(사진)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권 회장은 이 자리에서 “재건축 규제 완화를 공약에 반영한 데 대해 감사한다”며 “5만2000가구가 간절히 바라는 ‘층수 제한’과 ‘안전진단 요건 강화’ 규제를 대폭 완화하기 위한 노력에 힘을 보태 달라”고 요청했다.

장 후보는 “주민들의 관련 불만과 고충을 잘 알고 있다”며 “지역 내 31개 재건축 추진단지에 대한 규제는 안전의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 4월 22일 오전 2시쯤 대치동 은마아파트 한 가구의 천장에서 벽돌 크기의 콘크리트 잔해물이 떨어진 일이 있어 참석자 모두 장 후보의 견해에 공감을 표했다.

장 후보는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인근 아파트 재건축은 서울시가 50층으로 허가해 준 선례가 있다”며 “구민의 숙원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