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3’ 하반기 촬영 시작… 박정민·류승범 주연 맡아

박정민과 류승범이 주연으로 나서는 영화 ‘타짜3’가 올 하반기 촬영을 시작한다.

28일 제작사 싸이더스에 따르면 ‘타짜3’은 허영만 화백의 만화 ‘타짜-원 아이드 잭’을 원작으로, 화투를 소재로 한 1, 2편과 달리 포커의 세계를 그린다. ‘돌연변이’의 권오광 감독이 연출을 맡은 이 영화는 어디서든 이길 수 있는 무적의 카드 ‘원 아이드 잭’ 팀을 꾸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동주’ ‘그것만이 내 세상’ ‘변산’ 등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박정민이 주인공 도일출 역을 맡았다. 도일출은 아귀에게 한쪽 귀가 잘린 짝귀의 아들이다.

또 류승범이 도박판을 설계하는 애꾸 역을 맡아 ‘그물’ 이후 2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온다. 싸이더스는 ‘타짜4’도 기획 중이다.

김구철 기자 kc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