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스피커+17 색상 조명 ‘누구 캔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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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 출력도 3배 이상 높여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플랫폼과 조명 기능을 결합한 새로운 AI기기 ‘누구 캔들(NUGU Candle·사진)’을 11일 출시했다.

이날 출시된 누구 캔들은 흰색, 청색, 분홍 등 13가지의 일반 색과 색채 치료에 쓰이는 4가지 색 등 총 17가지 색상의 조명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설정한 알람 시간 30분 전부터 조명이 점차 밝아지고, 설정 시간이 되면 완전히 밝아진 조명과 함께 새소리가 울리는 ‘선라이즈 모닝콜’ 기능도 담았다.

스피커의 핵심 기능인 ‘소리’도 보강했다. 81㎜(지름)×168㎜(높이) 크기 원통 형태인 누구 캔들은 기존 ‘누구 미니’ 대비 출력을 3배 이상(10W) 높여 풍부하고 디테일한 음색을 구현했다. 기존 누구에서 제공하는 음악감상, 날씨 확인, 감성 대화, 라디오 청취, 치킨·피자 배달 등 30여 가지 기능은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누구 캔들의 가격은 14만9000원인데, 출시 이벤트가 열려 7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또 지난해 9월 출시한 AI 내비게이션 ‘T맵x누구’의 편리한 이용을 위해 자동차 운전대에 부착하는 ‘누구 버튼(NUGU Button)’을 18일 출시한다. ‘아리아’라는 기본 호출어 대신, 운전 중 버튼을 눌러 T맵x누구를 이용할 수 있다.

손기은 기자 so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