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호날두·메시 올해선수 1차후보… 러월드컵 ‘엄살쟁이’ 네이마르는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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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감독 후보엔 데샹 등 선정
9월 최종3명 뽑아 수상자 결정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왼쪽 사진)와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오른쪽)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 1차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엄살 논란’을 일으킨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는 제외됐다.

FIFA는 25일 오전(한국시간) 올해의 남자선수상을 포함해 각 부문 후보를 발표했다. 올해의 남자 선수 후보로는 호날두, 메시를 비롯해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시티),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에덴 아자르(첼시),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 라파엘 바란, 루카 모드리치(이상 레알 마드리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등 10명이 뽑혔다. 러시아월드컵 우승국인 프랑스에서 그리즈만, 음바페, 바란 등 가장 많은 3명이 1차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살라(이집트)는 후보 중 유일하게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

올해의 남자 감독 1차 후보로는 프랑스의 디디에 데샹, 러시아월드컵 준우승을 차지한 크로아티아의 즐라트코 달리치, 벨기에의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잉글랜드의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러시아의 스타니슬라프 체르체소프와 유벤투스의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 바르셀로나의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자진해 내려놓은 지네딘 지단 등이 선정됐다.

FIFA는 9월 초 3명의 최종 후보를 정한 뒤 각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의 투표, 팬과 미디어 투표 등을 합산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김동하 기자 kdhaha@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