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TV>55초만에 새마을금고 턴 남자 등

55초만에 새마을금고 턴 남자

★ 궁금한 이야기 Y(SBS 27일 오후 8시55분)=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7월 16일, 경북 영주의 한 새마을 금고에 등장한 괴한은 대낮에 흉기로 직원들을 위협한 뒤 4380만 원을 챙겨 달아난다. 놀랍게도 그가 돈을 훔쳐 도망가기까지 걸린 시간은 겨우 55초. 범인은 미리 준비해 둔 오토바이를 타고 CCTV가 없는 농로를 이용해 유유히 사라졌다. 한동안 오리무중에 빠졌던 그의 흔적은 경북 안동의 한 치킨집에서 포착됐다. 범인이 사용한 오토바이가 이 치킨집 배달 오토바이와 똑같았다.


‘러브를 하자’말에 들뜬 애신

★ 미스터 션샤인(tvN 28일 오후 9시)= 애신(김태리)에게 ‘러브를 하자’고 얘기한 유진(이병헌). 러브의 정확한 의미를 모르는 애신은 유진과 동지가 되었다는 생각으로 들뜬다. 하지만 애신의 정혼자인 희성(변요한)이 자신의 부모를 죽인 원수 집안의 아들인 것을 알게 된 유진은 걷잡을 수 없는 감정에 휩싸인다. 한편 일본군들의 횡포로 조선의 분위기는 점점 더 흉흉해지기 시작한다. 이런 가운데 조선으로 돌아온 친일파 이완익이 과연 어떤 계략을 꾸밀 지 긴장감이 고조된다.


유기견 ‘쿤’의 ‘견생역전’

★ 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29일 오전 10시45분)= 1998년 태국, 갈 곳 없이 거리를 떠돌던 어린 유기견. 그런데 몇 년 후, 뜻밖에도 이 유기견은 태국 국민 모두가 알 정도로 유명해으며, 심지어 사람에게 붙이는 존칭인 ‘쿤’으로 불렸다. 개 통댕의 ‘견생역전’ 스토리를 들어본다. 1919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끔찍한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그런데 그 날 이후, 뉴올리언스 전역에서 재즈가 울려 퍼지게 된다. 뉴올리언스가 재즈의 고장이 된 배경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어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