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 9개월간 시술건수 150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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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생명과학(대표이사 이우석)은 골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사진)가 지난달 말까지 1500건 이상의 시술 건수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8일 코오롱생명과학에 따르면, 이 기록은 지난해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11월 본격적 시판 이후부터 지난달까지 9개월간 달성한 것으로, 이는 지난 5월 1000건 달성 후 짧은 시간 추가적으로 500건을 돌파하는 빠른 성장세를 보인 것이다.

회사 측은 특히 출시 이후 최초 6개월 동안에는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을 통해 인보사의 안전성에 대해 인정받았다면, 6개월 이후부터는 전국단위 확산 및 로컬병원에서 인보사 시술 건수가 본격적으로 늘어나면서 상업성도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뿐만 아니라 해외수출 계약을 통해 인보사의 효능·효과 역시 글로벌에서도 통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인보사의 해외 첫 수출이 이달 중순 홍콩, 마카오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는 “지난 5월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에서 처방이 확대된 이후부터 전문의들의 인보사에 대한 시각이 변했고 6~7월에는 인보사의 처방률이 급성장해 올해 목표였던 인보사 출시 첫해 블록버스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윤림 기자 bestma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