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평화통일마라톤 가족’>나라사랑봉사회, 7년째 참가… “생생한 교육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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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사랑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봉사단체 ‘지속가능 대한민국’ 산하 ‘나라사랑봉사회’(사진)는 7년째 평화통일마라톤에 참가했다. 제20회 평화통일마라톤엔 청소년과 학부모 등 300여 명이 참가했다.

사단법인 지속가능 대한민국은 전국적으로 회원 5000여 명이 활동하는 봉사단체다. 2년 전 ‘나라사랑봉사회’를 ‘지속가능 대한민국’으로 확대 개편했고, 올해 이기수 전 고려대 총장이 신임 이사장에 취임해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캠페인과 애국심 함양 운동을 병행하고 있다. 저소득 참전용사 생활 지원과 서대문형무소 안내 등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종숙(여·49) 사무총장은 “우리 세대의 소원은 통일이었지만, 청소년 세대는 통일의 필요성을 점점 덜 느끼는 것이 현실”이라며 “하지만 매년 참가하는 평화통일마라톤에서 통일 인식이 확산하는 것을 피부로 느낀다”고 말했다.

서울 이태원초교 6학년 황보성은(12) 양은 “방송에서 이산가족 상봉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다”며 “평화통일마라톤이 계기가 돼 통일이 빨리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파주 = 조재연 기자 jaeyeo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