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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Who, What, Why 게재 일자 : 2018년 10월 10일(水)
정당마다 ‘청년정치학교’ 마련… 인재 키우고 정책 아이디어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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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을 우리 黨으로!

각 정당은 청년들을 새로운 지지층으로 끌어들이는 노력을 벌이는 한편 이들에게 소구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이나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주요 정당들이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은 청년위원회 등 독자적인 청년 조직을 꾸리는 것이다. 청년 조직은 대통령 선거나 국회의원 총선거 등 중요한 선거 때마다 창의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조직적인 측면에서도 당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다만 청년 조직이 기존 정당 조직의 ‘손발’ 역할에 그친다는 비판도 여전하다. 이에 각 정당은 청년정치학교 등을 통해 정치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실질적으로 청년의 목소리가 당의 의사결정에 반영되도록 하는 방안도 찾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학생위원회 활동을 강화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대학 캠퍼스에서 새로운 민주당원을 발굴하고, 민주당의 정책을 대학생들에게 적극 알리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기존 광역시당 차원이나 지역 차원의 청년위원회를 활성화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 이를 위해 청년위원회에 청년들의 목소리가 직접 반영되고, 또 청년위원회 차원에서 당 사무처나 정책위원회에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오는 20일부터 청년정치학교인 ‘청년정책캠퍼스큐(Q)’를 시작한다. 2009~2015년 대학생 대상으로 활동한 새누리당 정치아카데미 ‘캠퍼스큐’를 3년 만에 부활시킨 것이다. 만39세 이하 일반시민 30명을 대상으로 일반과정과 토론과정, 입법정책과정으로 강연을 진행한다. 일반과정은 자유민주주의와 한국 근현대사, 시장경제의 이해, 법치주의의 이해 등으로 구성된다.

바른미래당은 청년정치학교를 운영 중이다. 만39세 이하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국 정치사 및 정당사, 정치철학, 경제정의, 외교·안보, 빅데이터, 4차 산업혁명 등을 주제로 한 강연을 선보이고 있다. ‘청문회를 통과할 수 있을 만한 도덕적이고 정직한 인재’를 키우겠다는 목표에 맞춰 정치윤리 및 커뮤니케이션 강의도 진행한다. 바른미래당은 대학생들의 정치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바른토론배틀’도 진행하고 있다.

정의당도 지난해에 이어 청년정치학교를 다시 열었다. 15일까지 마감기한인 2기의 슬로건은 ‘불평등을 벗기다’이다. 졸업생 간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고, 졸업 이후의 정치활동을 지원한다. 정의당은 개강 시즌에 맞춰 주요 대학에서 정의당을 알리고 입당을 독려하는 캠페인도 벌였다.

민병기·김윤희 기자 mingmi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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