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무선인터넷(광대역 LTE), 공공 와이파이 다운로드·업로드 속도가 북미, 유럽 등 해외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는 11일 미국 뉴욕·샌프란시스코·로스앤젤레스·라스베이거스, 캐나다 토론토, 일본 도쿄(東京), 홍콩,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국내 이동통신서비스 품질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조사 결과 국내 무선인터넷 다운로드 속도의 평균값은 133.43Mbps에 달했지만, 뉴욕은 31.00Mbps, 샌프란시스코는 43.34Mbps, 런던은 41.24Mbps, 파리는 53.89Mbps에 그쳤다. 한국을 제외하고 가장 다운로드 속도가 높은 곳은 토론토였는데 속도가 74.17Mbps로, 국내의 절반 수준이었다. 무선인터넷 업로드 속도 역시 우리나라는 평균 34.04Mbps였으나 외국 주요 도시는 이보다 낮은 17∼30Mbps 수준이었다.
권도경 기자 kwon@munhwa.com
- 문화일보
- 입력 2018-12-1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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