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4·미국)의 2019년 첫 출전 대회가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으로 확정됐다.
우즈는 25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호야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에 출전한다고 17일 밝혔다.
대회가 열리는 토리파인스 골프클럽은 우즈에게 안방이나 다름없는 곳. 우즈는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에서만 4년 연속 우승을 포함해 7차례 정상에 올랐고, 2008년에는 이곳에서 치러진 US오픈도 제패했다. 실제 우즈는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코스로 이곳을 꼽았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우즈가 올해 처음 출전하는 대회로 파머스인슈어런스 오픈을 선택할 것이라고 일찌감치 예상했다.
지난해보다 출전 대회를 줄이겠다고 선언한 우즈는 마스터스 이전에 5, 6개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우즈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과 혼다 클래식,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플레이어스챔피언십 등은 이변이 없는 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세영 기자 niners@
- 문화일보
- 입력 2019-01-1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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