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이문호 대표, “승리는 운영과 경영에 개입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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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는 버닝썬의 실질적인 운영과 경영에는 개입하지 않았다.”

각종 논란에 휩싸인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의 이문호 대표가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4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승리와 저는 오랜 친구 사이이며 제가 클럽을 준비할 때 컨설팅 의뢰를 제안했다”며 “승리는 본인이 직접 경영하고 운영을 맡았던 다른 사업체들과는 달리 버닝썬에서는 컨설팅과 해외 DJ 컨택을 도와줬을 뿐 버닝썬의 실질적인 운영과 경영에는 개입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제가 제안한 일로 인하여 승리가 수많은 비난과 질타를 받고 있는 것에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다. 정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일각에서 불거진 마약 유통 및 투약, 성폭행 논란 등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이유를 막론하고 저희 전 직원 장모 이사가 고객을 폭행한 점은 명백한 장모 이사의 실수이며 마땅히 지탄받아야 할 죄”라며 “장모 이사의 폭행으로 시작된 본 사안은 현재 경찰과의 유착관계, 성폭행, 마약, 물뽕, 마약판매 혐의 등 많은 주제로 확산됐는데 해당 폭행 사건을 제외한 모든 사건들은 전부 확인되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진용기자 realyong@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