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빠지니… 맥못춘 유벤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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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A 제노아戰 0-2 패
27경기서 무패 행진 제동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사진)가 빠지자 탈이 났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의 유벤투스가 올 시즌 무패행진을 마감했다.

유벤투스는 17일 밤(한국시간) 열린 제노아와의 원정경기에서 0-2로 졌다. 유벤투스는 올 시즌 24승 3무 뒤 1패를 떠안았으나 승점 75로 여전히 선두다.

유벤투스와 2위 나폴리(18승 6무 4패·승점 60)의 승점 차이는 15나 된다. 제노아는 8승 9무 11패(승점 33)로 20개 구단 중 12위다.

유벤투스는 호날두의 공백을 절감했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은 중위권인 제노아를 한 수 아래로 평가하고 호날두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호날두는 지난 12일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해트트릭을 작성, 3-0 승리를 이끌었고 유벤투스는 8강에 진출했다.

호날두는 올 시즌 19골로 크시슈토프 피옹테크(AC 밀란)와 함께 득점 부문 공동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스트라이커인 호날두가 출장하지 않자 유벤투스는 무너졌다. 유벤투스는 슈팅에서 6-18, 유효슈팅에서 0-5로 제노아에 밀렸다.

한편 리버풀은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풀럼과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하고 승점 3을 추가, 23승 7무 1패(승점 76)로 1위를 탈환했다. 맨체스터시티는 리버풀보다 1경기를 덜 치렀고 24승 2무 4패(승점 74)로 1위에서 2위로 내려왔다.

김성훈 기자 powerkim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