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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19 도시재생 산업박람회 게재 일자 : 2019년 04월 22일(月)
나흘간 8만8000명 대성황… 도시재생 새 이정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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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일 인천 북성동 인천항 8부두 옛 곡물창고에서 열린 ‘2019 도시재생 산업박람회’ 폐막식에서 황희연(앞줄 왼쪽 여섯 번째) 박람회 추진위원장과 이병규(〃일곱 번째) 문화일보 회장, 김이탁(〃여덟 번째)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이 산업문화대상과 참가 부스 현장 평가상, 아이디어·UCC 공모전 등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동훈 기자 dhk@

- 20일 폐막… UCC 공모작품 발표·우수 지자체 시상

136개 지자체 정보 모은 첫행사
공기관 21곳·기업 31곳도 참여

행사장부터 지역문화자산 접목
인천8부두 발디딜 틈없이 북적
국제콘퍼런스·세미나 10차례
마켓존 50개부스 상품은 특수


‘도시엔 활력을, 지역엔 일자리를’ 슬로건으로 인천항 8부두 옛 곡물창고(상상플랫폼)에서 개최된 2019 도시재생 산업박람회가 20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7일부터 나흘간 개최된 이번 박람회에는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는 전국 136개 지방자치단체와 21개 공공기관, 31개 민간기업 등이 참여했다. 축구장 2개 넓이의 옛 곡물창고에는 각 지역의 도시재생 사례를 홍보하기 위한 부스 800여 개가 설치됐고, 관련 분야 국내외 석학과 마을활동가 5000여 명이 참여한 국제콘퍼런스와 세미나, 워크숍 등이 10여 차례 진행됐다. 버려진 창고시설을 전시·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해 열린 이번 박람회는 지역의 문화자산을 접목한 도시재생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토교통부와 인천시, 문화일보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 주최 측이 공식 발표한 관람객만 행사 1일차에 3만8000여 명, 2일차에 1만2000여 명, 3일차에 1만8000여 명, 4일차에 2만여 명으로 누적 관람객 8만8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대중교통 외에 단체 관람객을 실어 나른 대형버스와 승합차량만 9200여 대에 달했다.

최민수 박람회 추진위원회 사무국장은 22일 “국내 도시재생에 대한 사례와 정보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박람회가 개최돼 많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과 지역의 마을활동가들이 행사장을 찾았다”고 말했다.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로 매년 10조 원씩, 5년(2017~2021년)간 총 50조 원이 투입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추진 상황과 관련 정보 등을 전시한 박람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전국 189곳에서 정부 예산이 지원되는 도시재생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또 행사 기간 빗물을 활용한 꽃길 가꾸기와 골목길 주차공간 확보 등 다양한 도시재생 관련 아이디어와 UCC 공모 작품 52점도 발표됐다.

박람회를 공동 주최한 인천시는 이번 행사를 진행한 상상플랫폼을 마중물 삼아 도시재생 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시는 상상플랫폼을 포함한 인천 중구 신포동과 북성동 일원 54만㎡에 문화자원을 보존한 도시재생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인근에 사는 김영자(여·63) 씨는 “오래 살았던 동네를 재개발하는 것보다 재생하는 것이 낫다는 생각에 내 일처럼 행사장에 나와 기쁜 마음으로 자원봉사를 했다”고 말했다. 김 씨처럼 행사 기간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인천지역 원도심 주민만 50여 명에 달했다.

서울시는 이번 박람회에 그동안 추진해 온 서울역과 세운상가, 장안평 등 132개 ‘서울형 도시재생’ 사업에 대한 방대한 분량의 기록을 갖고 나와 주목을 받았다. 도시재생에 대한 계획 수립단계에서 실무회의, 주민참여 등을 기록한 사업백서 등은 일찌감치 동나기도 했다. 이 밖에 박람회 기간 도시재생 관련 상품을 판매한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도 특수를 누렸다. 이들은 행사장 한쪽에 설치된 도시재생 마켓존에 50여 개 부스를 마련하고 저마다 독특한 제품을 선보여 관람객의 발길을 끌었다.

인천=지건태 기자 jus216@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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